2019년 05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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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째 지지부진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 속도 낼까

생태공원 등 ‘친환경 테마파크’ 이달 중 착공
수영장·테마형 마트 등 2021년 말 준공 예정
롯데 “사업 조기 마무리에 최선 다할 것”

  • 기사입력 : 2019-03-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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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 년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던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이 사업시행자에게 조속한 진행을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은 13일 지지부진한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롯데컨소시엄 측에 직접 진행현황 보고를 듣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이행상황을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롯데 측도 김 의원의 강력한 촉구와 지역 여론을 감안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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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간 지지부진한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 부지./성승건 기자/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지난 1996년 롯데와 경남도가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당초 1997년 착공·1998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지난 2005년 농수산물센터, 2008년 아웃렛과 물류센터를 준공하며 겨우 1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3년 아웃렛 증축, 2015년 워터파크를 준공하면서 2단계 사업도 어렵사리 마무리했다. 현재 장유면 일대 부지면적 30만5000㎡에 3단계 사업으로 테마파크·호텔·콘도·스포츠센터·종업원 숙소·마트 등 6개 시설이 지어지고 있지만 이것도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사업기간은 대개 5~6년이고 길면 10년 정도지만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사업은 협약 이후 23년이 지났고 8번에 걸친 사업변경이 이뤄지면서도 아직도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3단계 공사 진행현황을 보면 생태공원, 키즈파크, 야외공연장으로 이뤄진 ‘테마파크’는 친환경·정원형 콘셉트로 진행 중이며, 인허가(설계) 및 실 착공 준비를 해 이달 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호텔과 콘도는 부지 합필과 용도변경을 통해 250~280개의 객실을 가진 리조트형 콘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영장인 스포츠센터(50m, 8레인)는 20%의 공정률로 기초공사가 곧 끝나고 5~6월께 수영장 건물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유아동, 식품동, 리빙동으로 이루어진 테마형 마트는 공정률 10%로 현재 파일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6개 시설의 준공 시점은 2021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김 의원은 “도·시의원은 물론 시와 협력해서 유통단지의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며 롯데 측의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역민들의 여론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사업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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