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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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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유원초 동문들, 폐교 위기 모교 구하기 나서

총동문회 정기총회서 ‘모교 살리기’ 논의
원거리 등하교 지원·발전기금 모금 결의

  • 기사입력 : 2019-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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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확산과 농촌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함안군 칠원읍 유원초등학교를 되살리기 위해 동문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

    함안 유원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9일 창원의 한 호텔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와 이종석 교장 등 내빈과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정기총회를 갖고 ‘모교 살리기’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논의해 원거리 거주학생의 등하교 지원, 아동도서 구입, 축구·배구·농구공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안건은 신임 성호권(60·세무사·사진 왼쪽) 총동창회장이 긴급 제안해 채택됐다. 이 자리서 성 회장은 모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참석한 동문들은 모교 지원을 위한 ‘CMS계좌 1인1구좌 갖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유원초는 10년 전부터 학생 수가 감소, 지난해 신입생이 10여명에 그쳤고, 전교생도 70여명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호권 회장은 “폐교 위기에 내몰린 모교를 살리는 것은 총동문회가 반드시 풀어내야 할 숙명과도 같은 숙제”라며 전체 동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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