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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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백일해 유행 …“예방 접종 꼭 하세요”

5~12살 연령대 발생률 많아
도내 환자 215명 전국 ‘최다’
질본, Tdap 백신 접종 권고

  • 기사입력 : 2018-10-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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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로 6~9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일해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증가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백일해 환자는 719명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5~12세 연령대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의사환자와 확진환자를 모두 합한 경남의 백일해 환자는 215명으로 집계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103명), 부산(94명)이 뒤를 이었다. 백일해는 통상 2~3년 주기로 유행을 반복하고 있고, 이번 유행은 지역별 편차가 큰 일시적, 지역적 유행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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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질본은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자 지난달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백일해 항원이 포함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을 만 7~12세에게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백일해 예방 접종 (DTaP)은 생후 2·4·6개월에 총 3회, 추가 접종은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 각 3회로 총 6회로 구성되고 이후 10년 단위로 개별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DTaP와 Tdap는 디프테리아(Diphtheriae)·파상풍(Tetanus)·백일해(acellar Pertussis) 항원을 동일하게 포함하고 있지만, 항원의 용량에서 차이가 있다. Tdap는 만 11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 접종용으로 사용돼 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만 7세 이전에 DTaP 5회 접종을 마치지 못한 어린이는 만 7~10세에 Tdap를 접종하고, 만 7세 이전에 DTaP 5회 접종을 완료한 11~12세 어린이에게도 Tdap를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질본은 “이번 권고사항은 Tdap 백신의 안정성과 유효성, 국내유행상황, 백신확보, 국내외 학계 권고 사항을 충분히 논의해 그 사용범위를 넓히도록 결정한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백일해 접종이 불완전한 만 7~10세와 접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만 7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Tdap 1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확진 환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해에 걸렸을 경우 학교 등 집단 내 전파 차단을 위해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자택에 머물러 줄 것을 질본은 당부했다.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치료 기간 5일까지,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는 기침이 시작한 후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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