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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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아 납치범 구속영장 신청

경찰 “계획범행 여부 수사중”

  • 기사입력 : 2018-07-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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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경찰서는 11일 하교하던 9세 여아를 납치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ㆍ감금 상해 등)로 A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관련기사 ▲하굣길 여아 납치했다가 풀어주고 달아난 20대 검거)

    A씨는 지난 9일 밀양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집으로 가던 B(9)양을 납치해 자신의 트럭에 강제로 태운 뒤 18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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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여자 어린이를 트럭으로 납치했다가 18시간 만에 풀어주고 달아났던 20대가 창녕에서 검거된 뒤 밀양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고비룡 기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양을 차에 태워 다니면서 “말을 잘 들으면 집에 빨리 보내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는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납치 이튿날 B양을 같은 마을에 내려준 뒤 달아났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 창녕 한 PC방에서 붙잡혔다. A씨는 군 전역 후 몇 년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트럭을 마련했으며, 이후 일정한 주거지 없이 트럭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전국을 떠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는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일 오전부터 범행 시간까지 마을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계획적 범행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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