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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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청년일자리 사업 실제 취업 이어질까

일회성 안되려면 ‘취업연결 시스템’ 필요
도, 이달 경남형 뉴딜일자리 사업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시행

  • 기사입력 : 2018-07-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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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하반기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과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이 이달 시행된다. 일자리 500개가 생기는 이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뉴딜일자리사업은 304명, 스타트업 사업은 197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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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 도내 공기업, 복지시설, 교육·문화시설, 스포츠시설 등 190여개 사업장에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할 청년근로자 304명을 오는 17일부터 시군별로 모집한다. 31억8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참여 대상자는 7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도내 청년이다. 현재 취업 중이거나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은 참여가 제한된다. 다만 타 지역 청년도 참여대상자 선발 후 1개월 내 해당 시군으로 전입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 악화와 지역여건 등으로 도내 청년층의 직무현장 및 일 경험의 기회가 낮아 교육과 노동의 단절기간이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청년의 민간 일자리 진입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현장형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교육, 진로설계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 청년에게는 11개월 동안 지역사회서비스분야 일 경험 기회와 급여(주 40시간 풀타임 근무 기준 월 186만원, 주 20시간 근무 파트타임 근무 기준 월 93만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의 건강검진, 출퇴근 교통비, 자기개발 등을 돕기 위해 교통복지비용(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에게는 원활한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정착금(1인당 월 30만원)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과 청년들이 근무할 일터에 관한 정보는 경남도 홈페이지(분야별정보>일자리>새소식)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시군 출연·출자기관 29개 등 총 190여개 사업장별로 청년의 업무 및 근무환경이 상세히 소개돼 있어 청년들이 원하는 일터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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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Start-up)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은 7월 중순부터 본격 시행한다. 28억원을 투입해 19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도모하는 동시에 인건비와 정주여건 개선 지원으로 청년유입을 유도하고 유출을 방지한다.

    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만 18~34세 이하 청년근로자 채용 시 2명 이내에서 인건비 월 200만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채용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청년교통복지수당으로 월 10만원을 지급하며,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스타트업이 소재한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월 30만원의 주거지원금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모집기간과 선발기준은 7월 중순 이후 도 및 시군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과제= 청년일자리 사업이 일회성에만 그칠 수 있어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 경남도는 뉴딜일자리사업 종료 후에는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에 위탁해 진로설계교육 및 취·창업 컨설팅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의 원활한 일 경험터 적응과 취·창업 수시 상담을 위해 전문매니저를 운영하고, 취·창업 정보 공유 및 사업 참여자간 활발한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은 인건비 지원이 실질적인 청년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7년 미만의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계했으며, 그 성과를 분석해 차기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은 청년에게 현장형 직무경험 기회와 민간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구직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높여 일자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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