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여성단체의 폭로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A(46)씨를 불구속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6일 5면)

진주여성사회단체 회원들이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장애인복지관장 성추행 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경남신문 DB/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께 어린이집 행사에서 여교사를 여러 차례 껴안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진주여성민우회 등 21개 진주시 여성시민단체들은 지난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A씨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9시께 복지관에서 열린 4개 어린이집 행사에 참석한 여교사를 포옹하고 ‘오늘은 내 것이다’는 등 성추행 발언과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