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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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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베이징서도 남북 단일팀하자”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유지 추진

  • 기사입력 : 2018-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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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 파젤(사진) 국제아이스하키연맹 (IIHF) 회장이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차기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젤 회장은 19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단일팀이 베이징 대회에서도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파젤 회장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수잔나 콜밴 하이어 여자아이스하키 총괄책임자가 참석했다.

    이 위원장이 올림픽 최초로 결성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 파젤 회장의 아이디어라고 소개하자 파젤 회장은 모든 이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파젤 회장은 “남북 단일팀에 한해 확대 엔트리를 적용한 것은 한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온 한국 선수 5~7명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파젤 회장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안될 이유가 없다(Why not?)”고 답변했다.

    그는 “이희범 위원장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IOC는 물론 북한과도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남북 단일팀을 유지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충분히 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그러고자 한다”고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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