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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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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의 관악 콘서트

CWNU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내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서

  • 기사입력 : 2017-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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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WNU윈드오케스트라.


    관악기의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초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는 관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관악으로 구성된 CWNU윈드오케스트라가 20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공연은 관악기와 마림바, 소프라노 색소폰, 테너 색소폰, 팬플루트, 피아노 등 다른 악기와의 협연으로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윈드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모음곡 ‘Pirates of The Caribbean’을 비롯해 트럼펫 연주자 겸 작곡가인 척 멘지오니가 작곡한 곡으로 1978년 상영된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 OST로 유명한 ‘The Children of Sanchez’, 집시들 사이에 전하는 무곡을 소재로 작곡한 곡으로 ‘집시의 노래’라는 뜻이 담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op 20)’ 등 다양한 곡들이 관객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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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이주은 창원대 음악과 교수.

    이어 창원 출신의 작곡가 강나루 씨의 ‘사르륵’이 윈드오케스트라 창작곡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창작곡 ‘사르륵’은 한 음(E♭)이 중심이 되어 추가된 10개의 음들이 곡의 중심에 있는 형태로 음이 더해질 때마다 점점 빠르게, 점점 세게, 점점 두껍게 변해간다.

    이와 함께 영화 대부의 삽입곡 ‘The Godfather’,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노래로 표현한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로 유명한 ‘넬라 환타지아(Nella fantasia) 등을 이연주(마림바), 구자천·김민태(색소폰), 윤영길(팬플루트), 박경렬(트럼펫) 씨가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휘는 김도기 창원대 음대 교수가 맡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 피아니스트 이주은 창원대 음악과 교수가 협연자로 출현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블루’를 연주한다. 1924년 작곡된 이 곡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재즈 피아노 협주곡으로 심포닉 재즈의 대표작이다. 공연 문의 ☏ 010-9699-6230.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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