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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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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댐 방류 확대로 하동 재첩 생산량 늘까

하류 유지수량 감소 모래톱 생겨
주암댐·섬진강댐 하루 26만t 확대

  • 기사입력 : 2017-06-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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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수량 감소로 강 하류에 모래톱이 쌓이고 바다화가 가속화돼 하동 재첩 어업인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상류댐이 방류량을 늘리기로 해 어업인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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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 수량이 줄어 재첩 생산에 차질을 빚고있는 섬진강을 하늘에서 본 모습./하동군/



    하동군은 영산강홍수통제소가 지난 15일부터 섬진강 상류 주암댐과 섬진강댐의 방류량을 하루 17만2000t, 9만2000t씩 확대하기로 통보해왔다고 18일 밝혔다. 주암댐은 하루 방류량을 기존 41만5000t에서 58만7000t, 섬진강댐은 8만6000t에서 17만8000t으로 각각 늘려 하루 평균 76만5000t을 하류로 흘려보낸다.

    섬진강 하류는 유지수량 감소로 모래톱이 생겨 생태계에 변화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재첩 채취시기인 5월부터 염분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종패가 폐사하고 재첩 채취를 중단할 처지에 놓이는 등 어업인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군과 어업인은 유지수량 확대를 위해 그동안 영산강홍수통제소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에 섬진강 상류댐의 방류량 확대를 수차례 촉구했다.

    군은 지난 9일에도 하동포구공원에서 군청 공무원과 영산강홍수통제소, 재첩어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수량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유지수량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섬진강 수량이 줄어들면서 재첩 서식지가 축소되고 강의 생태계에 변화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컸는데 상류댐이 방류량을 늘리기로 해 충분치는 않지만 재첩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진강 하류인 하동에서는 손틀방류 어업인 150여명, 형망어선 어업인 23명, 내수면어업계 350여명이 재첩을 채취하고 있지만 최근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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