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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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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모도 무산… 마산해양신도시 민자유치 난항

재공모 신청업체 자격미달로 ‘무효’
창원시 “늦더라도 신중하게 결정”

  • 기사입력 : 2017-06-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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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 민간투자자 공모가 난항을 겪고 있다. 1차 공모, 2차 공모 모두 무산됐기 때문이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가 마산만을 매립해 도시를 만드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사업 민간투자자 재공모를 지난 2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해 A업체가 단독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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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사업자 공모가 두 차례 무산된 창원 마산해양신도시./경남신문DB/



    시는 평가위원회를 구성, 이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일부 신청서가 기준에 미달하고, 해양신도시를 시공할 1군 건설사도 선정하지 못한 중대 결함을 발견했다.



    이에 시는 지난 15일 이 업체에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계획서를 무효처리한다”고 정식 통보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사업신청서의 특정 부분이 기준에 미달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1군 시공업체를 선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15일 무효처리를 통보했다”며 “현재 많은 투자자들과 협상 중에 있고, 협상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시 공모절차를 거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은 마산만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관광과 문화가 접목되는 콘셉트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접점을 찾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 “사업추진에 조급해 당장의 이득을 계산하는 것보다 마산만의 가치, 도시의 미래를 최우선해야 하기 때문에 늦더라도 안정적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4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공모에 단독 응모한 ㈜부영주택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과도하게 포함된 주거·상업시설 규모를 놓고 시와 업체측이 이견을 빚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부영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취소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 때 나온 토사로 마산만 공유수면을 메워 만든 인공섬 64만2000㎡에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해양신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6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부지조성공사가 끝나면 오는 2019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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