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경남 대표선수들의 담금질이 시작됐다.
44개 종목(2개 시범종목) 약 1780명의 경남선수단 중 이날 현재까지 대표로 확정된 1458명(임원 210명, 선수 1248명)은 10월 전국체전에 대비, 지난 15일부터 하계강화훈련에 들어갔다. 선수 중 고등부는 493명(남 302명, 여 191명), 대학부는 163명(남 121명, 여 42명), 일반부는 592명(남 383명, 여 209명)이다.
경남 선수들은 경기단체장·팀 소속장 책임 하에 합동·합숙훈련을 한다. 대진 결정 후에는 상대선수(팀)의 기량과 전략정보를 철저히 분석해 대비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체육회는 하계강화훈련 돌입 첫날, 창원시 의창구 성산아트뷔페에서 전무이사 및 지도자 간담회를 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일석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350만 경남도민들의 자긍심과 명예, 경남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도록 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을 부탁드린다. 우리 도에서는 변함없는 지원과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희욱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전 선발전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남은 기간 어떻게 잘 준비를 해주느냐에 따라 16년 연속 상위 입상 여부가 달려 있다. 책임감과 목표를 갖고 올해도 성적을 잘 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7~13일 충남 아산 일원에서 열린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