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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투표, 내일 위한 내 일…오후 6시까지

13일 오전 6시~오후 6시, 밤 10시께 당선자 윤곽

  • 기사입력 : 2016-04-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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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경남 902곳 등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경남에는 16개 선거구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와 공석인 김해시장, 거창군수, 양산(제3)도의원, 창원(너)·진주(다)·김해(라)·양산(가)시의원 등 7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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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외동 창원병원 옆 산업사박물관 건립 부지에서 경남도선관위 직원들과 공정선거지원단원들이 투표참여를 알리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투표 및 개표=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적으로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을 ‘1인 2표제’ 투표방식으로 뽑는다. 총의원 수는 19대 총선과 같지만 지역구 의원이 6명 늘고 비례대표가 그만큼 줄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투표용지는 총 2장이다. 한 장은 흰색으로 된 지역구 투표용지, 다른 한 장은 연두색으로 된 비례대표 투표용지다.

    개표는 도내 22개소 등 전국 253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시작된다.

    경남도선관위는 총 4729명의 개표 사무인력과 99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투입하는 한편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도입해 투표지 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를 육안으로 재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개표사무의 공정성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230명의 일반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했고, 선거 당사자인 후보자와 그 배우자도 개표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당선자 윤곽은 대부분 지역구에서 밤 10시를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표가 지체되는 지역이나 경합지역은 자정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다.

    도선관위는 투표 진행상황을 매 시간 단위로, 정당·후보자별 득표상황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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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인증샷 주의= 도선관위는 투표와 관련, 무심결에 취한 포즈나 배경 등의 인증샷으로 징역형까지 부과받을 수 있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자체가 불법행위다. 투표인증샷은 자유롭게 찍을 수 있지만, 엄지손가락을 들거나 브이(V)자를 그리는 등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인증샷은 SNS나 인터넷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 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사무소·선거벽보·선전물 등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SNS나 인터넷에 공개하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

    투표 참여를 권유할 때도 특정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를 지칭하는 인쇄물, 녹음기 등을 이용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 역시 위법이다. 또 투표소 100m 안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투표 참여를 권유할 수 없다.

    다만 지지 내용 없이 투표소 앞에서 단순한 투표 인증샷을 찍거나, 후보자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지난 8~9일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선관위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50%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령대별 투표성향 변화와 선거 당일 날씨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해외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총 4210만398명으로, 지난 총선에 비해 4.7%(189만5343명) 증가했다.

    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각 당과 선거 전문가들은 새누리당 145~165석, 더민주 95~105석, 국민의당 30~40석, 정의당 4~8석, 무소속 8~15석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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