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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4·13 총선 판세 분석/

  • 기사입력 : 2016-04-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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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새누리 8·더민주 2·정의당 1곳 우세

    경남 16개 선거구에 대한 여야 각 도당의 4·13 총선 판세 자체 분석을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새누리당이 우세한 가운데 창원 성산구, 김해 갑·을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새누리당은 8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통영·고성에선 이미 이군현 의원이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됐다. 나머지 7곳은 경합우세 4곳, 경합 2곳, 경합열세 1곳 등으로 봤다.

    새누리당은 이만기 후보와 김경수 더민주 후보가 격돌한 김해을 선거구를 유일하게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더민주 허성무 후보와 단일화해 새누리 강기윤 후보와 맞붙은 창원 성산구와 도내 유일 야당 의원인 더민주 민홍철 후보와 정치신인 새누리 홍태용 후보가 출마한 김해갑은 ‘경합’으로 각각 진단했다.

    ‘경합우세’는 창원 마산회원, 밀양·의령·함안·창녕, 거제, 양산을 선거구 등 4곳으로 봤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통폐합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컷오프에 반발해 새누리를 탈당한 무소속 조해진 후보에 비해 밀양시장 출신의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가 ‘경합우세’한 것으로 봤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해지역 2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해갑 민홍철 후보와 김해을 김경수 후보를 우세한 것으로 분석했다. 19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을 배출했던 김해갑 선거구를 지키고 김해을, 양산 등 속칭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추가 의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고, 양산은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자택이 있는 곳으로 야권 지지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분석했다. 또 지역기반과 인지도가 있는 하귀남 후보를 전략공천한 창원 마산회원구는 새누리당 공천자인 윤한홍 후보에 대한 안홍준 의원 지지층의 이탈이 예상돼 판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의당은 노회찬 전 대표가 출마한 창원 성산구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계 표심이 강세인 이 지역은 지난 17·18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재선을 지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울산-무소속 강세 조심에 새누리 아성 ‘흔들’

    울산은 19대 총선 때 6곳 모두를 새누리당이 석권했다. 올해 새누리당은 3곳 우세, 1곳 경합우세, 2곳 경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곳 경합으로 각각 분석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가 2곳에서 우세하고 1곳은 경합 중이다.

    새누리당 강세 속 무소속 바람이 거세다. 중구에는 새누리당 정갑윤, 더민주 이철수, 국민의당 서인채, 노동당 이향희 후보가 출마했다. 정갑윤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이다.

    남구갑은 새누리당 이채익, 더민주 심규명, 무소속 박기준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인 이채익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기준 후보의 득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남구을은 새누리당 박맹우, 더민주 임동욱, 무소속 송철호 등 3명의 후보가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맹우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이지만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송철호 후보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동구 선거구는 새누리당 안효대, 국민의당 이연희, 민주당 유성용, 무소속 김종훈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3선에 도전하는 안효대 후보와 노동계 단일후보로 나선 김종훈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새누리당 윤두환, 무소속 윤종오 후보 간 맞대결이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두환 후보의 여당 지지세 결집과 노동계 단일화를 이룬 윤종오 후보의 근로자 지지율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울주군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두겸, 더민주 정찬모, 국민의당 권중건, 무소속 강길부, 무소속 전상환 등 5명의 후보가 나섰다. 김두겸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불복해 출마한 강길부 후보의 양강 구도에, 정찬모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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