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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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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전투표율 12.19%

2014 지방선거보다 0.3%p 증가
하동군 25.84% 전국 최고 투표율

  • 기사입력 : 2016-04-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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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과 재·보선을 앞두고 8~9일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경남지역에서는 총 선거인 271만9668명 가운데 33만1651명이 투표해 12.19%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11.89%로 0.3%p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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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315개 사전투표소에서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하동군은 유권자 4만3560명 가운데 1만1257명이 투표해 25.84%로 전국 지자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창녕 17.24%, 거창 16.87%, 합천 16.86%, 남해 15.27%, 함양 15.20%, 밀양 15.12%, 의령 14.59% 등의 순이다. 이군현 의원이 무투표 당선된 통영·고성 선거구 사전투표율은 고성 9.54%, 통영 8.85%로 도내 시·군에서 각각 가장 낮았다.

    창원 5개 선거구 중 창원 성산구의 사전투표율이 13.87%로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 이유로 꼽힌다.

    총선과 재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데다 야권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김해지역에서는 총 선거인 40만8572명 가운데 4만8092명이 투표에 참여해 11.7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총 선거인 4210만398명 가운데 513만1721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12.19%를 기록했다. 이는 6·4지방선거 때의 11.49%보다 0.7%p가 높아진 기록이다.

    영남권의 사전투표율이 평균 11.6%로 전국 평균보다 낮으면서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영남지역의 사전투표율 저조는 여당의 공천파동과 소속의원들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남지역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투표율이 부산 54.6%, 울산 55.7%, 경북 56.0%, 경남 57.2%로 대구(52.3%)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국 평균(54.2%)보다 높게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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