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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홍태용-더민주 민홍철, 정책·자질검증 놓고 설전

김해갑 TV토론회

  • 기사입력 : 2016-04-08 0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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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김해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는 7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해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밤 11시40분께 KBS창원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김해경전철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문제 등 지역현안과 자질검증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김해경전철 MRG 문제와 관련해 "민 후보의 의정보고서를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에 큰 부담이 될 경우 국가가 일부 보전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정부는 사회기반시설에 지방자치단체 재정상 부담을 경감하수 있도록 행적적 지원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어디에다 방점을 찍느냐에 다르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상임위의 심사결과 속기록을 보면 행정지원이라는 말이 빠지면 재정 지원과 똑같이 해석될수 있어 행정지원은 재정지원과 선을 긋는 표현으로 돼있다"고 반박했고 민 후보는 "홍 후보가 국회입법절차를 잘 모르는 것이다. 행정에는 인사와 예산이 반드시 포함돼 있다"고 맞받았다.

    민 후보는 홍 후보의 공약에 대해 기존사업과 중복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원·동상·회현동 도시재생사업은 이미 내가 공들여 확정된 사업인데 홍 후보는 SNS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며 "이미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지역현안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

    홍 후보는 "민 후보는 제 공약을 끝까지 안봤다. 문화와 그 지역 특색에 맞게 그 사업을 같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데 김해에 인사동 거리를 조성하겠다는것과 함께 공약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두 후보는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 등 대북정책 해법, 난개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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