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남(43·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이 창원 마산회원구 선거구에 4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하 본부장은 22일 “고심끝에 마산회원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오는 24일 출마를 선언한 뒤 25일까지 후보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 본부장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2008년 통일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 등 세차례 야당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에 연거푸 패배했다.

그는 “학교 무상급식을 중단시켰던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인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당선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선대본부장으로 마산회원구를 비워놓을 수 없고 지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하 본부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 청와대(노무현대통령 비서실) 법무행정관, 경남도 고문변호사를 역임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