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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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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D-2… 여야, 아직도 ‘공천 내홍’

새누리 ‘탈당·무소속 출마’ 계속
더민주 ‘친노계 물갈이’ 잡음 커
국민의당, 경선불만 후보측 난동

  • 기사입력 : 2016-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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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20대 공천이 역대 최악의 공천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야 모두 총선 공천을 둘러싼 패권 다툼을 벌이면서 후보등록을 목전에 두고도 아직까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둘러싸고도 잡읍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은 21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눈밖에 난(?)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요청해온 유 의원 지역구 대구 동구을의 경선후보 압축 문제는 아예 논의 테이블에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관위도 전날 전체회의에서 유 의원 공천 문제를 잠시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또 새누리당은 지난 주 유승민 의원과 유 의원과 가까운 의원, 그리고 친이(이명박)계 의원들에 대한 공천학살을 감행해 아직까지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또 상향식 공천을 강행해 현역 의원들의 공천 물갈이폭이 역대 최저를 나타내고 있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친노(노무현)계 물갈이 공천을 단행하면서 ‘원칙 없는 물갈이’라는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더민주가 20일 발표한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에 당 정체성과 도덕성 등에 대한 논란이 있는 인사들이 여럿 포함돼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당도 지역구·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잡읍이 일고 있다. 21일 경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일부 후보측 지지자들이 당 최고위원회의장에서 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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