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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받은 사랑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 기사입력 : 2017-10-17 15: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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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함양군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 11개읍면 생활개선회가 지난 축제 기간 먹거리장터 수익금 중 2천1백여만원을 장학금 등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읍면생활개선회는 지난 9월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물레방아골축제·산삼축제 기간 중 향토음식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과 마을 생필품 전달, 이웃돕기 성금 등에 기부해 아름다운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함양군생활개선회의 기부 릴레이는 축제가 마무리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날 수동면과 지곡면 생활개선회의 군장학금과 마을 생필품 기탁을 시작으로 28일 휴천면, 29일에는 함양읍과 마천면, 안의면생활개선회에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지난 2일에는 서하면생활개선회에서 군 장학금 150만원 등 34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어 11일 병곡면, 12일 유림면, 13일 서상면생활개선회, 백전면 등 읍면생활개선회 차원에서 축제 운영수익금의 장학금 등 기부가 줄을 이었다. 

     이 같은 생활개선회의 기부 릴레이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 축제기간 읍면생활개선회 회원 등 480명이 참여한 향토음식 먹거리장터가 함양을 찾은 관광객 3만4천여명이 방문하며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향토음식 먹거리장터는 지역민들이 대거 동참하며 지역농산물 홍보와 향토음식을 크게 알리는 축제가 되었다”라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운영수익금을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뜻을 모아 이렇게 좋은 곳에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는 매년 축제기간 먹거리장터 운영 이외에도 각종 지역사회 기부를 비롯해 공동체의식 확대를 통한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을 위해 앞장서 온 단체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읍면기부(마을회관 생필품기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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