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청년] 창원 의창구 바버숍 ‘나모살롱’ 대표 임남호씨“나만의 방식으로 머리 해주는 일 즐겁고 행복”“남자머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 ‘오기만 해라’ 생각했지요.”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서 전국에도 몇 안되는 바버숍(barber shop) ‘나모살롱’을 운영하면서 바버문화를 알리고 있는 임남호(29)씨의 말이다.옷을 좋아하던 제주도의 중3 소년은 옷을 좋아했지만 키가 작았다. 키 제약없이 멋낼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 ‘헤어스타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학교 마치고 동네 미용실에 가서 알바 형태로 일을 시작한 것이 공고 재학 때까지 이어졌다.성인이 돼 본격적으로 미용실에서 일했지만 여자머리를 스타일링하는 데는 감흥이 떨...이슬기 기자 2016-08-25 22:00:00
[내일청년] 창원 방탈출 카페 ‘퀴즈이스케이프’ 공동대표 허진호·박상훈씨“절실함이 창업 밑천… 놀이문화 만들고 싶어”
창원 상남동에서 방탈출 카페 ‘퀴즈이스케이프’를 운영하고 있는 허진호(왼쪽), 박상훈 대표가 트릭으로 쓰는 자물쇠와 게임설명서를 들고 웃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친구였던 허진호(26), 박상훈(25) 대표는 대학생이 돼서도 남들을 재밌게 해주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생이 돼선 대학교 축제에 참가,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는 게임을 둘이서 기획해 참가자들과 즐겁게 보냈다. 용돈벌이도 된 셈인데 돈도 돈이지만 재밌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인 것이 좋았다. 좋아하는 정도가 같은 마음이 딱 맞는 친구 사이니, 사업하...이슬기 기자 2016-08-05 07:00:00
[내일청년] 로봇 만드는 회사 ‘로보토리움’ 대표 박기훈씨“정말 좋아하는 걸 해야겠다 싶을 때 창업하라”
14일 창원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 3D프린팅 작업장에서 박기훈 로보토리움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만화를 좋아하던 소년은 로봇을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 회사 이름도 꼭 그러하다. 로봇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로봇, 팩토리, 룸을 합쳐 ‘로보토리움(Robotoryum)’이라고 지었다. 회사의 마크도 자궁을 형상화했다. 무언가 잉태해 생성해보겠다는 뜻이다.로보토리움에서는 아이디어를 3D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에다 모터와 배터리, 전자회로 등을 연결...이슬기 기자 2016-07-15 07:00:00
[내일청년] '이노베이션100' 창업한 황승진 대표“우리동네 정보 나누고 싶어 만들었죠”
진주에서 가게정보 앱 ‘우리동네 링크’를 만든 황승진(26) 대표가 휴대폰으로 앱 실행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볼링 치고 싶은데 어디 싼 곳 알려주는 데 없을까?’ 지난 2014년 11월 갓 제대한 청년이 저렴한 가격에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던 때에 든 생각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에는 볼링장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가격과 영업시간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도 없고요. 특별한 날에는 근사한 가게를 찾을 일도 있는데 매번 불편했죠.”
진주의 특정 동네를 검색해도 블로그 세 페이지 내에는 가게 3곳 정도만 중복돼 나와 무의미...이슬기 기자 2016-07-01 08:39:28
[내일청년] 마술스튜디오 신용운 대표“마술에 빠진 내가 하고 싶은 일, 마술처럼 이뤘죠”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요즘, 취업 대신 창업을 한 청년들이 있다. ‘내 일’을 직접 하겠다고 찾아나선 이들을 ‘내일청년’으로 부르기로 했다. 내일이 걱정되기도 한다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인형을 다루는 사무실인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진관과 같은 모습을 한 이곳.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자리하고 있는 ‘제네시오 매직 팩토리’다.
‘제네시오 매직 팩토리’ 신용운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용운(27) 대표가 지난 2015년 2월에 창업한 마술스튜디오. 마술과 관련된 많은 일들을 하는 공...이슬기 기자 2016-06-16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