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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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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창원시의원단 “S-BRT 용접철망 부족 등 부실시공 확인”

2공구 현장조사서 6곳 중 4곳 발견
“경계석 하단 콘크리트도 부족 1·3공구도 조사 더 진행할 것”

  • 기사입력 : 2024-02-28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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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공사가 3월 말 완공을 앞두고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원이대로 2공구 구간에서 용접철망이 부족하고 경계석에 콘크리트가 충분히 투입되지 않는 등 부실시공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28일 S-BRT 공사 원이대로 2공구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콘크리트 타설 지점에 촘촘하게 들어갔어야 할 와이어메쉬(용접철망)가 제대로 들어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8일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공사 현장조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원이대로 2공구에서 콘크리트 타설 지점 와이어메쉬(용접철망) 매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8일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공사 현장조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원이대로 2공구에서 콘크리트 타설 지점 와이어메쉬(용접철망) 매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기존 원이대로의 중앙분리대 역할을 했던 화단을 파내고 그 자리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는데, 여기에는 용접철망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지만 의원단이 코아드릴로 콘크리트 타설된 지점 몇 곳을 뚫어 검사한 결과 용접철망이 들어가지 않은 지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단이 총 여섯 곳을 표본 검사한 결과 두 곳에서만 용접철망이 확인됐고 나머지 네 곳에서는 용접철망이 나오지 않았다. 이는 용접철망이 규정대로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또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경계석 아랫부분에 콘크리트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민주당 의원단은 “S-BRT 차로의 노견에 우수관을 설치할 때 콘크리트로 우수관을 고정한 후 그 위에 경계석을 얹고 거푸집을 대어 추가로 콘크리트를 보강했어야 하는데 앞 공정을 생략한 채 뒤늦게 거푸집을 대고 콘크리트를 채우다 보니 경계석 아랫부분까지 콘크리트가 충분히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계석의 옆면에 고정되어 있는 안전펜스의 쇠기둥이 작은 힘으로도 쉽게 흔들릴 정도로 약하게 결속되어 있는 점도 발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2공구 구간에서 확인한 것만 해도 이 정도라는 사실이 놀랍다”며 “1공구와 3공구에서도 이와 같은 부실시공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현장조사를 몇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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