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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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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배후단지와 동시에 개발해야”

경남도 ‘배후도시 개발 국제포럼’

  • 기사입력 : 2023-12-11 15: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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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서 국내외 전문가 참석해 열려
    “배후단지 미조성 상태서 개항되면
    공항 조속한 기능 활성화 어려워”


    배후단지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항공화물 기업 집적은 물론 공항의 조속한 기능 활성화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강석 한서대학교 교수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배후단지 동시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강석 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산업 연계 효율화를 위한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강석 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산업 연계 효율화를 위한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강석 교수는 영남지역(경부울 및 대구·경북) 수출입 발생량이 전국의 20%에 이르지만, 동남권에서 발생하는 항공화물 93.7%가 인천공항에서 취급되고 있고, 김해공항의 화물 분담률은 3%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해외 공항의 경우 공항 개발과 동시에 배후단지 개발이 이뤄져, 배후부지에서 물류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키폴 공항은 배후물류단지가 구축돼 있고, 로테르담항 등 내륙운하와 간선도로망, 철도노선을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에 항공화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여객 위주로 개발되고 배후지 개발이 늦춰진다면 항만, 내륙화물기지 등과의 연계망 구축도 어려울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할 경우 일정 규모의 국내외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될 경우 배후단지 개발은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강석 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산업 연계 효율화를 위한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강석 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산업 연계 효율화를 위한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포럼에서는 맥스 허시 홍콩대학교 교수가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젠니량 동시밴처스 대표, 안재민 ㈜제주미니 대표가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인재양성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토스텐 슛제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김하니 부산대학교 교수가 공항연계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한 방안 등을 국내외 우수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박병주 경남연구원 박사와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신공항 개발이익을 공항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공항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국제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우수사례를 가독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엑스포 유치 불발에 따른 가덕도신공항 건설 및 현안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항 배후도시 건설과 접근교통망 확충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체계적인 배후도시 개발 추진을 통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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