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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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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통영·사천 ‘대한민국 문화도시’ 도전장

  • 기사입력 : 2023-12-10 2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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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공모 접수
    15일 현장실사·18~19일 종합평가
    내년부터 4년간 국비 등 200억 투입
    경남도 지원사격… 선정에 사활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에 더해 문화로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에 경남에서는 창원과 진주, 통영과 사천 등 4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내년부터 4년간 국비 등 최대 200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에서는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8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도내 창원·진주·통영·사천 등 4개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접수해 서면평가를 완료했고, 오는 15일 현장실사, 18~19일 중 세종에서의 PPT 발표 등 종합평가를 앞두고 있다.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지역중심 문화 균형발전’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지정하는 내용이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 전국을 광역시권과 경기권,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권역별 2개소씩 총 13개소를 지정해, 당장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년간 도시당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적 도시브랜드 창출로 도시 발전 및 지역주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권역별 문화도시를 집중육성해 문화도시와 인근 도시와의 연계·네트워킹 강화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경상권에서는 경남이 4군데, 경북에서 5군데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1개소 선정이 유력하나, 경남으로서 큰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도내 2군데 선정을 바라며 경남도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국비를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까지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도내 지역에서 문화도시 응모를 위해 작성했던 조성계획 등을 사전에 검토했다”고 밝혔다. 다만 다가올 현장실사에서는 광역지자체의 참여를 문체부가 제한한 탓에 각 지자체가 스스로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

    문체부는 각 지자체가 신청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추진 방향과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선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문화도시를 지정하게 된다. 도내 4개 도시가 서로 간 경쟁 중인 만큼 어떤 내용으로 문화도시에 공모했는지는 20일 모든 권역에 대한 통합평가를 마치고서야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지원하던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중단하고 문화를 통한 실질적 발전성과가 창출·확산되는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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