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대학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대학교 4학년 재학생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신청을 사전에 완료하고 거주요건, 연령기준, 대상대학, 성적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이다.
지원 금액은 대학등록금 중 국가·학교·기관·단체·보호자의 직장 등에서 받는 등록금(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부담금이다. 통영시 출신 유무에 따른 출신별 지원율(관내 출생자 10%, 관내 초교 졸업자 10%, 관내 중학교 졸업자 20%, 관내 고교 졸업자 60%)의 합산 값을 총 지원율로 해 30%에서 100%까지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rceapply@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은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대학 4학년을 시작으로 2024년에 대학 3~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4학년, 2026년에는 대학 1~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통영시청 전경./통영시/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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