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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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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소멸 위험 커져…인구과소지역 3년 연속 증가

국토지리정보원 ‘2021 국토조사’… 31.97%로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
함양 40.61% 과소 비율 ‘도내 최고’

  • 기사입력 : 2022-08-10 2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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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지역소멸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소멸 위험 지표로 활용되는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3년 연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10일 발표한 ‘2021년 국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의 인구과소지역 비율은 31.97%로 전국 17개 시·도(평균 21.99%) 중 4번째로 많았다.



    경남의 인구과소지역 비율은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경남은 △2018년 29.82% △2019년 30.41% △2020년 31.30% △2021년 31.97% 등을 기록했다.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40%를 넘은 지역은 전국 23곳으로, 경남에는 함양군(40.61%·20위)이 포함됐다. 경남 10개 군 지역은 함양에 이어 △합천 39.40% △의령 39.07% △거창 39.98% △산청 37.31% △고성 33.65% △하동 32.29% △함안 31.43% △창녕 30.22% △남해 24.12% 순으로 나타났다. 12개 시·구 지역은 △양산 31.35% △밀양 31.17% △진주 30.68% △창원 성산구 30.20% △사천 29.38% △창원 마산합포구 26.70% △통영 25.31% △창원 의창구 25.00% △김해 23.21% △거제 22.9% △창원 마산회원구 21.89% △창원 진해구 17.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중 전년 대비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감소한 곳은 △함안(39.96%→31.43%) △산청(37.36%→37.31%) △창원 성산구(30.71%→30.20%) 등 3곳에 불과했다. 이외 지역은 소폭 비율이 상승했다.

    3년 연속 인구가 감소한 지역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9년 이후 매년 늘었다. 경남 3년 연속 인구감소지역 비율은 2019년 18.61%에서 2020년 21.38%, 2021년 21.44%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로 시 지역에서 비율이 컸다. 고령인구비율은 전국 상위 15개 지자체에 합천(40.97%·4위) 남해(38.92%·8위) 의령(38.42%·11위) 산청(38.34%·12위)이 명단에 올랐다. 전국 평균은 22.97%다.

    이외에도 경남의 보건기관 접근거리는 평균 3.35㎞로 전국 평균(3.65㎞)보다 짧았지만, 의원 접근거리는 평균 6.95㎞로 전국 평균(6.86㎞)보다 멀었다. 또, 병원 접근거리는 12.86㎞로 전국 평균(14.76㎞) 보다 짧았고, 응급의료시설 또한 14.19㎞로 전국 평균(15.33㎞) 보다 짧았다. 반면, 종합병원 접근거리는 29.08㎞로 전국 평균(21.25㎞)과 크게 차이났다. 경남의 경찰서 접근거리는 5.74㎞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고, 소방서 접근거리는 5.63㎞로 전국 평균(8.46㎞)보다 짧았다. 전기차충전소 접근거리는 4.03㎞로 전국 평균(3.99㎞)과 비슷했다.

    ☞ 인구과소지역이란= 인구규모가 적어 지역공동체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말하며, 국토를 가로·세로 500m 격자로 구획화한 후 해당 지역 안에 거주인구가 5인 이하인 곳이 해당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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