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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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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핫이슈] 통영시

통영 ‘수산 1번지’ 옛 명성 퇴색
폐조선소 도시재생 지연 화두

  • 기사입력 : 2022-05-24 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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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는 누구나 인정하는 남해안 어업의 전진기지다. 하지만 어족 자원 고갈과 어업 인구 감소·고령화로 인해 ‘수산 1번지’라는 옛 명성이 퇴색하면서 수산업 발전 방안은 선거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이슈가 되고 있다.

    또, 제자리에 멈춰 있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도 이번 통영시장 선거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개발 계획에 대한 경남도와의 견해차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통영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에게 이번 선거의 주요 이슈에 대한 답을 들었다.


    수산업 발전 방안

    강석주 “발전協 만들어 지속 발전 계획”

    천영기 “최첨단 위판장·수산물센터 조성”

    서필언 “어업·수산물 홍보 체계적 강화”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해법

    강석주 “민간투자자들과 꾸준히 접촉”

    천영기 “특수법인 설립해 조속 추진을”

    서필언 “토양 오염 정화 문제 신속 해결”

    통영시 전경./경남신문 DB/
    통영시 전경./경남신문 DB/

    ◇수산업 발전 방안은=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수산 해양산업이 통영시의 핵심 산업이자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해양산업은 탄소 중립정책과 맞닿아 있는 면이 많으므로, 중앙정부의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며 “수산 해양산업 종사자, 통영시, 통영시의회, 수협, 관련 단체, 일반시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통영수산업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통영수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해양생태계와 자연환경 보존으로 수산업이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바다와 섬, 그리고 육지를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 통영의 위상을 제고하는 최선책”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는 “이제는 수산업도 저장·가공 유통 분야에 대한 산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산물 유통 혁명을 강조했다.

    그는 “통영 바다 한복판에 자리 잡은 소형 조선소를 이전해 그 자리에 국내 최대·최첨단 현대식 위판장 시설과 수산물센터를 조성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관광상품도 제공하는 제2의 노량진 수산시장이 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경상대 해양과학대 및 국립 수산과학원과 산학연 협업 구조를 만들어 고수온 대비 신품종 개발, 해양수산 환경개선, 안전한 어로 환경 등에 선도적 연구개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서필언 후보는 “통영이 남해안 어업의 중추적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수산 수도 통영’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현재의 통영 양식업을 현대화, 규모화, 전문화하고 수산물 가공 식품산업과 수산 기자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수산 TV를 개국과 수도권(서울지역)에 통영 수산물 유통센터를 상설 운영해 통영의 어업과 수산물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더불어 해양 바이오산업과 해양 건강 치유산업 육성, 통영 해량문화관광 클라우드 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답보하는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해법은= 강석주 후보는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이 답보 상태인 것은 사업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관련, 국토부와 LH, 통영시가 협의한 내용에 대해 허가권자인 경남도가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LH와 통영시는 물론이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관련 담당관들까지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천영기 후보는 “2017년 하반기 문재인 정부 경제기반형 1호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될 때만 해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겠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신아SB조선소 본관과 별관 건물 리모델링 사업 이외에는 기억나는 일이 없다”며 “사업추진이 더딜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업추진 주체의 불명확성, 책임성과 전문성 부족이 가장 큰 이유인만큼 경남도, 통영시, LH가 공동 출자해 전문성을 지닌 특수법인(SPC)인 가칭 ㈜통영 신아SB 도시재생을 설립해 책임지고 추진하게 일임하고, 관련 기관들은 전폭적인 지원만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서필언 후보는 “우선 행정 절차의 최종단계인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취득할 것이며 동시에 LH와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토양 오염 정화 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고 해법을 밝혔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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