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2년 06월 27일 (월)
전체메뉴

여야 지도부 ‘노무현 추도식’ 총출동

[6·1 지방선거 D-8] 문 전 대통령 내외 등 주요 인사 김해 봉하마을에 대거 집결

  • 기사입력 : 2022-05-23 21:52:42
  •   
  • 국힘, 추모에 적극적 모습 보여… 중도층 지지 기반 굳히기 나서

    민주, 지지층 결집 계기로 삼아… 최근 열세인 판세 만회 노려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에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노 전 대통령의 추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중도층으로 확장되는 지지기반을 굳히는 차원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도식을 지지층 결집 계기로 삼아 최근 열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선거 판세를 만회하기 위해 전·현 지도부가 총동원됐다.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수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수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이 찾았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7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한명숙·이해찬·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함께 했다. 이 외에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일 만에 열린 서거 8주기 행사에 참석한 후 5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았다. 내외는 ‘상록수’ 노래에 맞춰 권 여사와 나란히 추도식장에 입장해 맨 앞줄에 앉았다. 문 전 대통령은 추도식 때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다.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주제로 열린 추도식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공식 추도사, 추모공연, 시민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공식 추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삶을 통해 온몸으로 보여주신 기득권 수구세력과의 투쟁,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균형발전 노력, 외교에서도 자국 중심성을 키우고자 한 정신은 가신 후에도 여전히 화두로 남아 있다”며 “‘물길은 평지에서도 곧게만 흐르지 않는다’, ‘강물은 구불구불 흐르면서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전 당신 말씀처럼 우리 정치도 늘 깨어있는 강물처럼 바다로 바다로 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시민, 아직 숨 쉬는 시민들이 그 꿈을 이루려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도록 손을 내밀고 이끌어달라”고 추모했다.

    정세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 전 대통령님은 늘 ‘사즉생’ 자세로 살았다. 잘나가던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민주·인권 가치 실현에 앞장섰고 당선이 확실한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내려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다. 이처럼 역사와 시민의 위대함을 믿고 자신의 운명을 맡긴 것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바보 노무현’이란 별명을 붙여줬다”며 “시민권력으로 탄생한 노무현 대통령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유는 끝끝내 이루지 못한 그의 꿈 때문으로, 그의 못다 한 꿈이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완성되길 진정으로 고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추도식을 마친 후 문 전 대통령 내외 등 참석자들은 대통령 묘역에 헌화 참배했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면서 전국에서 1만여 명(노무현재단 추산)이 함께했다.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및 내빈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오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딸 노정연(오른쪽 네 번째)씨와 사위인 곽상언(오른쪽 여섯 번째) 변호사 등 가족들이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오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딸 노정연(오른쪽 네 번째)씨와 사위인 곽상언(오른쪽 여섯 번째) 변호사 등 가족들이 참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수맣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수맣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수맣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수맣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