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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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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핫이슈] 사천시

교육 인프라 부족해 전출 심각… 항공우주 중소기업 유치 화두

  • 기사입력 : 2022-05-16 2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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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지역의 후보들은 선거판을 뒤흔들 이슈들을 선점하기 위해 연일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신문은 도내 18개 시군 중 쟁점이 되고 있는 10개 시·군을 선정해 후보자들에게 묻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역은 진주시·사천시(17일), 창원시·김해시(18일), 양산시·창녕군(19일), 거제시·하동군(20일), 통영시·남해군(23일) 순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천시는 항공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항공우주산업 도시이다. 항공우주산업은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전문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이와 함께 사천시는 인구소멸지역에 직면했다. 직장은 사천에 있지만 교육 인프라 부족에 따른 타지역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다.

    6·1지방선거 사천시장에 출마한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국민의힘 박동식, 무소속 차상돈 등 3명의 후보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공정비 모습./경남신문 DB/
    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공정비 모습./경남신문 DB/

    KAI로 항공산업 인프라 갖췄지만

    원천기술·핵심부품 해외 의존 높아

    공동투자로 기업 투자 부담 낮춰야


    ◇항공우주산업 관련 중소기업 유치=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항공우주산업의 문제점은 고비용, 장기간의 자원이 투자되는 산업적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황 후보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항공 인력의 안정적인 육성 체계와 적기에 필요한 인력과 산업 용지 공급, R&D 분야 투자를 통한 경쟁력 지원, 항공 부품소재의 신속한 성능 검증 등의 지원을 제시했다. 또한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체계와 해외시장개척 적극 지원, 사천시와 기업 간의 거버넌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는 “사천시는 항공 부품제조업체가 집적돼 있고 항공우주산업 선도업체인 KAI가 소재하고 있어 항공우주산업 분야 인프라 구축이 잘돼 있지만 원천기술과 핵심부품 해외의존도가 높고 전문인력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항공 관련 기업 유치 방안으로 사천시 조직 내에 기업유치부서 업무 강화, 투자전략 수립을 통한 투자유치단 운영으로 투자자 발굴 및 투자설명회 개최 추진, 투자 유치 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과 단계별 지원책 마련, 각종 규제 철폐 등을 통해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차상돈 후보는 “산업 특성상 대량 생산체계가 어려운 항공우주산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같은 대기업에 매출액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은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항공 관련 기업유치 방안으로 차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및 경남테크노파크 등과의 협력과 시제품 생산 및 검사 시 공용 장비 사용 등 각종 인프라 공동 투자로 기업의 투자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차 후보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통한 지역 인재를 공급해 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일자리 부족으로 ‘인구 소멸’

    과밀학군에 선진교육시스템 구축

    미래교육센터 설치·돌봄 확대 필요


    ◇교육 인프라 부족 해소= 황인성 후보는 “인구 감소 주요 원인은 교육, 일자리, 주거, 가족관계 등이다”며 “30대의 연령층에서 전출되는 주요 원인은 자녀교육 문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학령인구가 많은 읍·면 지역은 농어촌특별전형의 혜택이 있으나 같은 지역의 학생에게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아 한마디로 교육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학령인구 과밀학군에 초·중학교 신설, 통폐합을 통한 선진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동식 후보는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들과 일자리 부족으로 젊은 층이 고향을 떠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혁신 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교육시설(하드웨어) 확충 및 교육프로그램(소프트웨어)의 중장기적인 개발 및 운영, 학생과 학부모,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 및 학교와 시민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 문화시설 확충으로 젊은 층이 살고 싶어 하는 사천, 활기 넘치는 사천 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차상돈 후보는 “돌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민간 어린이집 중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시립화해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긴급한 사정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공보육의 책임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사립중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시립화 전환을 추진해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KAI 부속학교 설립을 추진해 맞춤형 교육 및 우주항공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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