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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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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데뷔골 쐈지만… 경남FC 2연패 수렁

밀양 홈서 광주FC에 1-2 역전패

  • 기사입력 : 2022-04-03 2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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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광주FC에 1-2로 역전패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경남은 3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지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경남은 이날 에르난데스, 하남, 이의형, 정충근 등 공격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지만 초반부터 광주의 적극적인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경기를 끌려갔다. 간간히 득점 기회가 있었음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에 경남은 전반 26분에 티아고를 투입했다. 상대 패널티 지역에서 득점기회를 노리겠다는 수다.

    결국 티아고가 침묵을 깼다. 전반 39분에 에르난데스가 날카롭게 문전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티아고가 방향을 전환하면서 상대 골키퍼를 따돌렸지만 광주 두현석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티아고는 그렇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넣으면서 출전한지 3번째 경기만에 시즌 첫 데뷔골을 기록했다.

    3일 경남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경남FC 티아고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3일 경남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경남FC 티아고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이렇게 리드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경남은 이번에도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이의형을 빼고 센터백 박재환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허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국 경남은 후반 17분에 광주의 크로스를 고동민 골키퍼가 잘 쳐냈지만 광주 이순민에 연결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남은 더 큰 위기에 몰렸다. 티아고가 심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인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때부터 경남은 수적 열세에 시달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경남은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43분 광주의 크로스가 허율의 머리에 연결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설기현 감독은 선수들의 잇단 퇴장 등이 나오는 것에 대해 “더 조심했었어야 했다.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좋지 않다”며 “상대가 더 공격적으로 나설 때 우리가 기회를 잘 살렸다면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을텐데, 찬스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인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남은 3일 현재 2승 1무 4패로 K리그2 11개 팀 중 7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은 이날 밀양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원정 2연전에 나선다. 경남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해졌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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