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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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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전국 작가 참여하는 미술시장 열린다

아트경남, 오는 9월 2~5일
스텐포드호텔 앤 리조트 통영서
전국 공모 형식 ‘아트페어’ 선보여

  • 기사입력 : 2021-06-22 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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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시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통영서 마련된다.

    아트경남이 9월 2~5일 스텐포드 호텔 앤 리조트 통영서 전국 공모 형식의 '아트경남 호텔 아트페어'를 선보인다. 특급호텔서 열리는 건 도내 최초다. 기존 아트페어와 다르게 참여 작가들에게 숙박이 가능한 전시 객실이 제공된다. 우대고객(VIP)과 일반 관람객에 2~3층 전 객실, 야외전시장, 호텔 산책로 모래사장을 개방한다. 관람객은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는 작품 정보를 공유하며 관광도 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아트경남은 서금희 대표·공동위원장, 김상효 공동위원장, 박미영 총괄디렉터, 김혜은 운영이사로 구성됐다. 아트페어는 당초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했다. 통영을 전시공간으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

    통영 아트페어 포스터.
    통영 아트페어 포스터.

    아트경남은 “통영은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곳이다. 작가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지역이기도 하다”면서 “현재 경남은 아트페어가 없다. 아트경남 호텔 아트페어의 경우 갤러리 전시를 벗어난 작가 위주로 열린다. 기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던 아트페어 성격을 보완하고 시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트경남 호텔 아트페어는 전국 무료 공모로 진행된다. 작품 대상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연령 제한은 없다. 작가 그룹·개인별 포트폴리오를 30일까지 이메일(gainartspace@gmail.com) 접수하면 된다. 참여 작가들은 20만원 이하 작품 1~3점을 출품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30~40명 선정, 결과는 7월 10일 발표된다.

    아트경남은 “오래 두고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게 미술품이다. 아트페어라 하면 고가 미술품만 파는 줄 안다. 미술품은 문화예술을 경험해본 사람들만이 산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10만원대 작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작가들은 그림을 판매한다는 목적보다 팬을 모은다는 입장으로 아트페어를 참여한다. 작가들도 팬이 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대지미술설치전, 야외조각전,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토크, 라이브 드로잉 쇼, 라이브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주말엔 플리마켓도 연다. 전시 기간 중 도슨트를 통해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객실마다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면, 도슨트가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국내 유망 작가들을 초대한 작가전도 마련된다.

    아트경남은 “전국 작가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흔치 않다. 앞으로 전국 공모 형식의 아트페어를 체계화시켜나갈 방침이다. 젊은 지역작가들이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목표다.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남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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