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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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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서 혼자 청소하던 직원 물속에서 의식 잃고 숨져 (종합)

물 밖으로 나오다 호스에 걸린 듯
경찰·노동부, 안전수칙 여부 조사

  • 기사입력 : 2021-05-13 2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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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의 한 워터파크에서 혼자 수중 청소작업을 하던 30대 직원이 물 속에서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께 김해시 신문동의 한 워터파크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직원 A(37)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공단은 사고 당일 현장 조사를 통해 이날 사고가 야외 파도 풀장 바닥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중 청소 작업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오던 중 A씨 잠수장비에 청소기 호스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워터파크 야외 파도 풀장의 최대 수심은 2.4m로 작업 당시 수심은 2.2m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해당 워터파크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10시 5분께 작업에 들어간 A씨는 한 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5분께 작업을 마치고 수면 위로 나오던 중 물에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혼자 풀장에 들어가 청소 작업을 진행했으며, 풀장 밖에서는 다른 직원이 작업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워터파크 측은 설명했다.

    A씨가 수면 위로 나오지 못하자 풀장 밖에 있던 직원이 구조하고, 또 다른 직원이 오전 11시 14분께 119에 신고했으며, 장유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가 신고 5분 뒤인 11시 19분께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도착 당시 A씨의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4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또 경찰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는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작업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도영진·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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