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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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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통영 법송일반산단 조성사업

내년 말 완공 목표로 부지 조성공사 한창
승인 10년 만인 지난해 7월 첫삽
사업비 1278억 투입 62만㎡ 조성

  • 기사입력 : 2021-05-11 2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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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의 숙원 사업이던 통영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통영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553 일원에 총사업비 1278억원을 투입해 62만583㎡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원시설공간 1만㎡와 도로와 주차장 등 공공시설공간 12만㎡, 녹지공간 6만㎡ 등을 제외하면 순수 산업시설공간은 42만㎡다. 4월 말 현재 공정률은 18%를 지나고 있다. 지금은 단지 양옆의 구릉을 깎아 부지를 성토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통영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 모습.
    하늘에서 바라본 통영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 모습.

    ◇산업단지 승인 10년 만에 첫 삽= 11일 취재결과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는 2010년 일반산업단지로 승인·고시된 이후 난항을 겪다 지난해에서야 첫 삽을 떴다.

    처음엔 토지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감정 평가한 토지보상 금액이 지주들 기대치와 달라 착공이 지연되면서 보상 협의에만 3년이 걸렸다.

    보상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는 조선업 경기 침체가 발목을 잡았다. 법송동원 산업단지는 당초 조선업 기자재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2000년 대 후반 예기치 않은 글로벌 금융 위기로 해운조선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좀처럼 착공 시기를 찾을 수 없었다.

    2015년 시행사인 (주)동원개발과 (주)동삼이 통영시에 착공계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실제 공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뜬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산업단지 활성화가 관건=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는 국도 14호선에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5분이면 대전통영고속도로에 올라설 수도 있다. 또, 조선산업이 활발한 거제와 고성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물류유통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통영시는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10개 단지로 나뉘어져 있는 분양 면적을 쪼개 소규모 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유치업종 다양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하루빨리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경남도에 유치업종을 11가지로 늘려 달라는 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당초 계획대로 조선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해당하는 ‘기타운송장비제조’ 업종만으로는 산업단지 분양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통영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 조감도./통영시/
    통영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 조감도./통영시/

    ◇낙후한 도산면 일대 수혜= 통영시는 법송동원 일반산단지가 가동되면 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통영시의 면 지역 가운데 가장 낙후된 도산면 일대가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시는 법송동원 산업단지 내에 추진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사업과 연계해 이 일대를 수산물 중소기업들이 가공식품 시장으로 대거 진입하는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 연말이면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고 공공시설 조성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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