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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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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로는 수요 충족 불가… SRT 창원 운행 반드시 필요”

시, 정부부처·국회 오가며 유치 총력
“경전선과 전라선 같이 운행해야
고속철도 서비스 지역 불균형 해소”

  • 기사입력 : 2021-04-29 2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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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시민들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수서발 고속철도(SRT:Super Rapid Train)의 창원운행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약으로 ‘KTX 증편 및 SRT 창원운행 유치’를 내세웠고, KTX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4회 증편(28회→32회)돼 운행 중이다. 하지만 SRT는 아직 경전선에 운행되지 않고, 오히려 전라선에 우선권을 뺏길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창원시는 국회와 정부부처를 오가며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KTX로 수요 충족 못해 SRT 운행 절실= 창원시는 “내년 특례시를 앞둔 인구 103만 도시이지만 경전선 KTX는 서울역에서 마산역까지 운행 시간이 3시간이나 소요되는 등 반쪽짜리 고속철도에 불과해 철도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고 SRT 운행 유치 이유를 밝혔다.

    특히 2019년 기준 경전선 KTX 이용객은 362만명 수준으로 매년 24만명씩 증가하고 있고, 주말에는 열차 혼잡도가 110%에 이를 정도로 이용객이 많아 하루 32회의 운행 횟수로는 이용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는 2016년에 개통했지만 경부선(수서~부산)과 호남선(수서~목포)만 운행하고 있고, 경전선 이용객이 서울 강남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을 위해 평균 23분이 더 소요되는 등 창원 일대 시민들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비해 철도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먼저 유치 요구한 전라선 우선…창원 불투명=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SRT 창원운행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의 요구에 국토교통부와 운영기관인 ㈜SR은 차량 부족을 이유로 운행이 어렵지만 고속열차 차량구입 등 여건 변화 때 경부·호남고속선뿐만 아니라 경전선·전라선(익산~여수) 등 기존 선에도 같이 SRT를 운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국토교통부와 ㈜SR은 올해 말 정비 중인 차량 1편성을 확보하면서 창원에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전라선에 SRT를 먼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RT 전라선 노선허가 촉구결의안’이 2016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SRT 운행을 가장 먼저 요구해 여유 차량이 단 1편성만 있는 상황에서 우선순위에서 창원이 밀리고 있다는 분위기다.

    ◇창원시 대응 방안= 창원시는 ‘경전선과 전라선이 같이 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당초 기존선 운행때 경전선·전라선을 같이 운행한다고 수차례 약속해 왔으며 전라선만 운행된다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기조와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창원시는 SRT 경전선 운행방안으로 현재 경부고속선에 운행하고 있는 2편의 열차를 동대구역에서 창원(경전선)과 부산(경부선)으로 분리해 복합열차를 운행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건의했다. 경부고속선의 운행 횟수는 유지하면서 서비스 지역의 확대도 가능하다는 논리다. 국토교통부와 ㈜SR은 창원시의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확답을 하지 않아 수용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허성무 창원시장은 수시로 국회를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경남도,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SRT 창원운행 유치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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