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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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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에 울고 타자에 웃고… NC ‘투·타 희비’

나성범-양의지-알테어 막강 타선
구창모 공백에다 선발투수진 난조

  • 기사입력 : 2021-04-27 0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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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투수에 울고 타자에 웃는 불안정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난조가 잇따르면서 당초 구상한 투·타의 성과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NC 다이노스 알테어. /NC 다이노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알테어. /NC 다이노스 자료사진/

    우선 타선에서 이번 시즌 NC의 구상은 성공적이다. 애런 알테어가 8테어에서 5테어로 변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NC는 지난 시즌 8번 타순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친 알테어를 이번 시즌에서 5번 타순으로 옮겼다.

    알테어는 팀의 기대에 충족하는 결과를 냈다. 그는 26일 기준 19경기에 출전해 71타수 24안타로 타율 0.338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9홈런)과 장타율(0.775)은 KBO리그 1위이며, 타점(21타점)은 공동 2위다. 특히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번 타자로 타석에 선 알테어는 4타수 4안타(1홈런)로 치는 족족 안타를 기록했고, 2타점으로 누상의 동료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팀의 10-0 승리를 견인했다.

    알테어의 활약으로 NC는 나성범-양의지-알테어로 이어지는 막강 중심 타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테이블세터 박민우, 하위 타선 강진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타선의 부진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반면, 투수 선발진은 NC의 당초 구상에서 점점 엇나가고 있다. 외국인 원투 펀치에 이은 확실한 토종 선발 구창모는 시즌 개막 전부터 왼팔 전완부(팔꿈치에서 손목 사이) 재활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구창모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 NC 선발 송명기가 1회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 NC 선발 송명기가 1회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창모의 빈 자리를 메꿔야 했던 송명기는 지난 24일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3주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 명단에서 빠졌다.

    4선발로 낙점됐던 이재학은 2경기 모두 6실점(6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또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개막 당시 NC가 구상했던 드류 루친스키-웨스 파슨스-송명기-이재학-김영규의 선발 로테이션 중 외국인 원투펀치를 제외하면 김영규만 남은 셈이다. NC는 김영규를 비롯한 최근 활약이 돋보인 불펜진 강동연, 신민혁, 박정수를 토종 선발진에 투입해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NC가 구멍 난 선발진을 서둘러 메꿔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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