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05월 15일 (토)
전체메뉴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순환철도망’ 깔린다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 등
향후 10년간 4조 4566억원 투입

  • 기사입력 : 2021-04-22 20:39:28
  •   
  • 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향후 10년간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린다. 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창원에서 김해~양산~울산~부산 등을 연결하는 순환철도망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4차 철도망 계획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광역경제권 주요 지점을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이번 계획안에 창원산업선과 마산신항선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돼 확정·고시 전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창원~김해~양산~울산 부울경 순환 광역철도 사업은 지역간 거점 연결사업이다.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 건설로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토대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71.5㎞ 구간으로, 3조641억원이 투입된다.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역= 부울경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1시간 생활권 경제공동체 및 동일 생활권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 또 동해남부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울산역이 연결돼 동남권 순환철도와 함께 부울경 광역교통 물류, 통행 수송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0㎞ 구간으로, 1조631억원이 투입된다.

    ◇창녕대합산단산업선(대구국가산단~창녕대합산단)= 창녕대합산단산업선은 대구국가산단~창녕대합산단까지 단선전철로, 영남권내륙의 산업물류와 경남중부내륙의 산업물류를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 지역 간 여객수송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5.68㎞ 구간으로, 1792억원이 투입된다.

    ◇부산항신항연결지선(신항배후철도~부산-마산복선전철)= 부산항신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해 신항배후철도를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연결해 여객과 물류수송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4.4㎞ 구간으로, 1502억원이 투입된다. 창원산업선(49.19㎞,1조 2207억원), 마산신항선(12.66㎞, 3323억원)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경남도 “부울경 메가시티 탄력” 환영= 경남도는 이번 용역에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망이 반영됨에 따라 메가시티 조기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관계공무원, 국회의원, 시군 관계자와 일심동체가 되어 정부와 국회에 광폭 행보를 펼쳐 수차례 비수권의 광역철도망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한 노력의 결과로, 의미 있는 목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반겼다.

    ◇창원시 “창원산업선 추가검토 포함”= 창원시는 진해신항과 연계한 대구~창원간 철도물류망 구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창원산업선 노선이 이번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추가검토의견에 포함돼 오는 6월 최종 결정 때까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는 반응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오늘은 공청회였고 확정 발표는 아니다. 창원산업선이 구축계획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신 추가검토사업에는 포함돼 있다. 창원산업선이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된 것은 사업비가 1조3000억원에 달해 국토연구원에서 이 예산으로 여러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여지가 있어 좀 더 고민하겠다는 것이다”면서 “최종 확정은 6월 말 정도인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창원산업선, 마산신항선에 대해 대구~창원간 철도 물류축 형성을 통해 부산항신항, 진해신항, 마산가포신항 조성에 따른 물동량 증가시 기존 경부선 용량한계에 대비할 수 있는 노선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정부 확정·고시 전 일반철도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빠져= 함양, 거창, 합천을 경유해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 사업인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선)도 사업계획에 빠졌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 됐으며, 광주와 대구 사이 203.7㎞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생활권을 만드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조850억원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추가 검토 사업에 반영돼 계획 확정 전까지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상권·김유경·이현근·서희원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권,김유경,이현근,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