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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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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김해시청축구단, 나란히 승리

경남은 목포에 3-1 승리
김해시청은 부천에 승부차기서 4-3 승

  • 기사입력 : 2021-04-14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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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와 김해시청축구단이 나란히 승리해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남FC는 1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FC목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경남은 후반 69분과 연장 후반 1분 등 두 골을 몰아친 이정협의 활약과 연장 후반 10분 백성동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 72분 조영철의 한 골에 그친 목포를 3-1로 제압하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FC 이정협이 목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남FC 이정협이 목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상 한수 아래 팀을 상대하는 것처럼 비쳤지만, 경남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승리를 노렸다.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팀은 경남이었다. 전반 3분 채광훈의 우측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정협의 헤더슛을 통해 포문을 연 경남은 전반 7분 이정협, 전반 9분 고경민 등 공격수들이 목포 진영 박스 인근에서 득점 찬스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44분에는 날개 자원인 도동현이 아크 중앙에서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이 목포 골문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목포 수문장 함석민의 선방에 막히긴 했으나 상당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경남의 일방적인 공격에도 목포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에 승부를 보기 위해 벤치에 아껴뒀던 핵심 자원들을 대거 경기에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백성동이, 후반 60분에는 황일수가 투입됐다. 두 선수의 가세로 공격이 좀 더 활기를 보였다. 후반 69분 고경민이 박스 안에서 목포 주장 김도윤에게 태클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이정협은 차분하게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1-0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후반 72분 박스 안에서 목포 공격수 조명철을 놓친 채광훈이 다급한 나머지 박스 안에서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명철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경남은 곧바로 반격을 가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후반 78분 백성동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잡히는 아쉬움을 맛봤다. 후반 86분에는 수비수 김영찬이 공격에 가담해 날카로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경남은 주어진 90분 내에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에 임해야 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 터라 승부차기도 각오해야 할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분위기는 연장 전반까지 그대로 이어졌는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급격히 승부가 경남 쪽으로 기울었다.

    황일수와 이정협의 합작품이 경남을 구했다. 황일수는 연장 후반 1분 왼쪽 터치라인에서 폭발적 스피드로 골문으로 크로스를 날렸다. 박스 안 공간에서 자리를 잡은 이정협은 깔끔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기가 오른 경남은 연장 후반 10분 황일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백성동이 해결하며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남FC 이정협이 목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남FC 이정협이 목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해시청축구단도 이날 김해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김해시청은 후반 54분 부천 안재준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65분 김민식이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 접전 끝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김해시청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부천을 4-3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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