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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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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도우미 코로나 확진에 창원 성산구 업소 ‘일제 휴업’

김해 20대女 검사 후 격리 않고 업소 3곳 돌며 새벽까지 일해
535곳 11일까지 자진 휴업키로
4명 확진 LG전자 추가감염 없어

  • 기사입력 : 2021-04-08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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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에 거주하면서 창원 유흥업소에서 속칭 ‘도우미’로 일하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창원시 성산구 유흥주점과 직업소개소가 확산방지 차원에서 잠정 영업중단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2면

    창원시는 8일 브리핑을 통해 성산구 유흥주점 535곳과 직업소개소가 자율적 협의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일제히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유흥주점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김해 거주 여성 A씨는 지난 5일 발열증상이 있어 다음날 김해 모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창원지역 직업소개소를 통해 지난 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창원시 성산구 일대 유흥주점 3곳에서 도우미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도우미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A씨와 유흥주점에서 접촉한 업소 이용자와 동선 노출자는 모두 32명인데 이들 중 창원에 주소지를 둔 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검사자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A씨와 관련한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 성산구 유흥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

    유흥업소 도우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창원시 성산구 유흥주점 535곳이 자율적으로 11일까지 영업중단에 들어간 8일 밤 성산구 상남동 유흥업소의 불이 꺼져 있다./김승권 기자/
    유흥업소 도우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창원시 성산구 유흥주점 535곳이 자율적으로 11일까지 영업중단에 들어간 8일 밤 성산구 상남동 유흥업소의 불이 꺼져 있다./김승권 기자/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창원시지부는 창원시 소재 직업소개소에 소속돼 있는 유흥업소 도우미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자 자율적 협의를 통해 잠정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창원시지부 오민환 사무국장은 이날 경남신문과의 통화에서 “도우미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영업을 4~5일간 자진해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확진자 4명이 나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이 회사 공장, 기숙사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7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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