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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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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원문화복합타운 한류메카 도약하려면…

창원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개발해야

  • 기사입력 : 2017-03-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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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 창원문화복합타운(문화복합타운)이 콘텐츠 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창원시와 사업시행자, SM엔터테인먼트(SM)는 지난 1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매주 회의를 하면서 창원문화복합타운을 어떻게 꾸미고 운영할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복합타운이 창원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한류 스타를 탄생시키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운영법인 설립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금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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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서 ‘SM창원문화복합타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우선 창원이 한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SM이 설정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함께 창원에 특화된 아이템 사업도 추진해야 하며, 특히 문화복합타운이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시민을 위한 공공 가치도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차별화= 지난 1월에 열린 콘텐츠 개발 TF 첫 회의에서는 SM측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해 창원만을 위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이미 사업시행자 측에서 문화복합타운의 콘셉트 개발을 위한 민간용역을 완료했고, 국내외 사례들을 분석하고 창원시의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2차 민간 용역을 실시 중이다. 서울의 SM타운을 단순히 옮기는 수준이 아닌 창원의 특성에 맞는 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속성+공공성= 문화복합타운을 단순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갖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창원시가 일관되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고집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한 상시 운영 요소가 있어야만 K-POP의 성지로 자리 잡아 글로벌 한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순한 수익만을 창출하는 공간개념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아이템을 도입하는 등 공공적인 가치도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해외 유사 시설에 문화와 공공성을 결합한 모델 등을 분석하고 지역 문화 예술인을 위한 공간 활용 사례도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하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개념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역대학 연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K-POP과 한류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특별시에 걸맞은 테마가 있는 콘텐츠 공간을 개발한다면 문화복합타운은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이병훈 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장은 “대학의 문화콘텐츠 관련 학과들과 연계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개념의 산학 융합 모델을 만든다면 지역 대학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복합타운이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기술을 구현하고 스토리를 적용할 때 지역 콘텐츠를 기반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공공 가치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광산업 플랫폼= K-POP 콘텐츠를 통해 관광산업과 연계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도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문화복합타운 관광객을 인근 관광상품과 엮어 체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POP월드 페스티벌도 문화복합타운의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 축제형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한류올림픽도 문화복합타운을 거점으로 해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정오현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창원시와 SM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면 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의 경제·문화·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며,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발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연간 30만명의 새로운 관광객이 창출돼 인근 호텔업과 관련 상권에 미치는 파생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 앞으로 일정은 콘텐츠 개발을 위한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자와 SM이 운영법인을 설립하고 운영법인은 60일 이내 장기 운영 계획을 창원시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2020년 4월 준공 전에 창원시와 운영을 위한 관리 위탁계약을 별도 체결하고 준공 90일 전까지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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