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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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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212) 파파야 샐러드

파파야 썰어 넣고 꿀·올리브유와 버무려
마른기침과 감기 없애고 습진 등도 예방

  • 기사입력 : 2016-11-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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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小雪) 시절 우리 몸도 월동 준비를 해야 할까? 그렇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심뇌혈관질환이 크게 증가한다.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높아진다. 교감신경이 높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 심장박동수도 높아진다. 그러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끈적거리게 된다. 그리고 체온마저 떨어지면 면역력이 더욱 약화된다. 감기나 독감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독감이 걸리면 체내에 염증의 수치가 높아진다. 이것이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하는 원인이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더 위험하다. 알맞은 운동과 방한 옷은 말 안 해도 잘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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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먹거리다. 추우면 춥다고 고기를 더 먹는다. 육류는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산이 많다. 하루 총섭취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적게 먹어야 한다. 그럼 뭐가 좋을까? 파파야다. 옛날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신하를 외국으로 보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트에만 가도 전 세계 식재가 다 있다. 불로초가 항상 주변에 있는 것이다. 단지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 하는 지혜만 필요하다. 파파야는 열대과일로 8~10월이 제철이다. 덜 익은 것을 수입하니 마트에선 지금이 딱 알맞다. 파파야는 한문으로는 목과(木瓜)라고 한다. 예부터 그 향기와 맛, 효능이 얼마나 좋은지 이렇게 불렸다. 백익지과(百益之果)로 인체에 100가지의 도움을 준다. 수과지황(水果之皇), 과일 중의 황제, 만수과(萬壽果), 만수무병의 과일이라고 불렸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시며 인체의 간과 비장으로 들어간다. 효능은 소화를 촉진하고 바이러스를 없애며 나쁜 열기를 식히고 한기를 몰아낸다. 현대영양학은 파파야의 단백질 분해효소는 소화흡수를 촉진시키고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한다. 프로테아제는 각종 바이러스와 인체에 침범하는 균을 제거한다. 파파야가 가지고 있는 알칼리성의 성질은 혈액을 깨끗이 한다. 그러므로 각종 임파선 혈액암이나 유방암, 백혈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다만 불임자나 과민체질은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효능- 폐열간해(肺熱干咳)한다. 소화기관과 혈액을 튼튼하게 만들어 마른기침, 감기 등을 없애고 습진, 수족마비, 풍습관절통을 예방한다.

    ▲재료- 파파야 200g, 삶은콩 50g, 민트잎 50g, 꿀, 올리브유

    ▲만드는법- 파파야를 껍질을 벗겨 썰고 꿀과 올리브유를 1 : 1로 섞은 후 함께 버무린다.

    최만순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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