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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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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67) 해삼볶음

곱게 간 소고기와 해삼 넣고 볶아
신장·간 양기 보충하고 노화 예방

  • 기사입력 : 2016-0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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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금년은 예년보다 따뜻해 마당에 철 모르는 매화,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그러나 매년 1월 첫 번째 찾아오는 소한 시절이다. 절기는 속일 수 없는지 정초한파라 불리는 강추위가 이번 주 내내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소한 추위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추위로 밖에 나가기 불편하니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두어야 했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알맞은 음식으로 힘을 비축해야 한다. 충분한 힘이 있으면 매 순간 어떤 일이든 힘이 생긴다. 힘이 부족하면 생각과 행동이 둔해져 순발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걸리게 된다.

    1월도 벌써 반이 되었다. 세운 계획의 목표를 점검할 때다. 새해는 물질적인 풍요와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목표를 달성해 보자고 다짐했다. 이런 치열한 속도전에서 무너지지 않는 방법은 건강이 있어야 한다.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나약한 영혼을 만들어 목표를 위축시켜 버릴 수 있다. 현대 사회의 미션은 야망에 충실한 삶을 독려하고 장려한다. 반면에 내적인 삶의 기본인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는 방관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피곤으로 지쳐도 종합비타민인 알약으로 삼시세끼를 대신할 수 없다. 아무리 효능이 좋은 건강기능식품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몸이 필요할 때 보충하는 보충재일 뿐이다. 근본적으로는 매일 먹는 삼시세끼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나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 여기에 따라서 건강한 영혼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픽션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내가 섭취한 음식은 절대로 가능하지 않다. 순간은 착각한다고 해도 시간이 경과하면 내 몸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음식이다. 이 시절을 양생에서는 삼구(三九) 시절이라고 한다. 강추위가 사람을 움츠리게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신장의 양기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추위를 더 많이 탄다. 사람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며 한계가 없다. 좋은 음식 하나가 힘을 길러 변화와 전진의 원동력이 된다.



    ▲효능-자보간신(滋補肝腎)한다. 신장과 간의 양기를 보충해 노화 예방, 면역력을 길러 추위를 예방한다.

    ▲재료-해삼 200g, 소고기 100g, 양파 50g, 땅콩 30g, 청홍초, 마늘, 파, 후추, 올리브유

    ▲만드는법-곱게 간 소고기와 손질한 해삼을 양념을 넣고 볶는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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