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비경 100선] (56) 양산 임경대에서 굽어보는 낙동강늠실늠실 강물 곁, 뾰족뾰족 봉우리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임경대 정자에서 바라본 낙동강. ‘안개 낀 봉우리 뾰족뾰족 물은 늠실늠실, 거울 속 인가가 푸른 봉우리 마주했네. 외로운 배바람 가득 안고 어디 가나, 날던 새 별안간 자취 없이 아득하네.(烟巒簇簇水溶溶 鏡裏人家對碧峰 何處孤帆飽風去 瞥...김석호 기자 2014-04-10 11:00:00
[경남비경 100선] (55) 통영 여황산 북포루에서 바라본 풍경저 아래서 밀려오는 파란색 봄바다
통영 여황산 북포루에서 바라본 통영 시가지와 바다. 왼쪽 남망산에 있는 흰색 건물이 시민문화회관이고, 남망산 왼쪽 멀리 한산도가 보인다.
여황산 북포루. 북포루에 올라서면 통영은 수채화가 된다. 레고블록으로 만든 크고 작은 건물들을 작은 호수 ...허충호 기자 2014-04-03 11:00:00
[경남비경 100선] (54) 밀양 표충사절 마당 가득 내려앉은 봄햇살밀양 재약산 기슭에 자리한 표충사. 절 마당 가운데 3층 석탑이 우뚝 서 있다. 표충사로 들어가는 길.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 기슭에 자리한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 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고비룡 기자 2014-03-27 11:00:00
[경남비경 100선] (53) 거창 우두산 장군봉에서 바라본 의상봉하늘 아래 우뚝, 씩씩한 큰바위 얼굴거창군 가조면 우두산의 장군봉 방면에서 바라본 의상봉의 ‘큰 바위 얼굴’. 3월에 내린 봄눈의 흔적이 얼굴 곳곳에 남아 있다. 우두산 아래 고견사. 우두산 중턱 암벽에 있는 쌀굴.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 가면 코로 바닷물을 마시는 형상의 코끼리바위가 있다. 하지...홍정명 기자 2014-03-20 11:00:00
[경남비경 100선] (52) 합천 정양늪초록을 기다리는 봄의 늪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의 정양늪. 다양한 수중생물과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정양늪의 철새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은 아니다. 단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면서도, 도심 주위에서 ‘그대’를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이다. 그대란 수중생물과 철새라는 겨...전강준 기자 2014-03-13 11:00:00
[경남비경 100선] (51) 거제 지심도 동백꽃섬마을 동백아가씨의 붉은 꽃웃음동백나무가 원시림을 이루고 있는 거제 지심도. 동백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지심도 숲길에 송이째 떨어진 동백꽃. ‘무서운 바람이 불어와 푸른 이파리 밑에 숨은 듯 피어 있던 붉은 동백꽃잎들이 중대한 심장수술을 받는 것처럼 붉은 피를 흘리며 바닷물 위로 뛰...김진호 기자 2014-03-06 11:00:00
[경남비경 100선] (50) 함양 금대암서 바라본 지리산한걸음 물러서, 지리산과 마주보는 즐거움함양군 마천면 금대산 금대암에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 민족의 영산 지리산 하봉~중봉~천왕봉~제석봉~연하봉 풍경을 조망하기 제일 좋은 곳이 금대산이다.금대산은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지리산 자락의 해발 847m로 정상 9부 능선 금대암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풍경을...서희원 기자 2014-02-27 11:00:00
[경남비경 100선] (49) 함안 반구정에서 바라본 낙동강마음 채워주는 겨울의 여백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반구정에서 바라본 풍경. 650년 된 느티나무와 육각정 뒤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너른 남지 들녘이 펼쳐진다.
반구정. 낙동강과 남강이 합쳐서 용화산의 산기슭을 휘감아 돌아 천하의 절경을 이루는 곳에 정자가 둘 있으니 하나...배성호 기자 2014-02-20 11:00:00
[경남비경 100선] (48) 남해 금산서 바라본 상주 앞바다반짝반짝, 파도치는 햇살
남해 금산에서 바라본 상주은모래비치. 겨울바다에 부딪힌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성승건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이지만, 인적이 드문 겨울에 찾아가면 맑고 고요한 호수 같은 느낌을 받는다.부채꼴 모양의 ...이명용 기자 2014-02-13 11:00:00
[경남비경 100선] (47) 함안 악양루에서 본 겨울 일몰그날의 해가 남긴 붉은 흔적해질 무렵 함안군 대산면의 악양루에 올라서면 굽이쳐 흐르는 남강을 배경으로 해가 떨어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지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옛 선비들은 산 중턱 아주 조그마한 공간에 정자를 왜 세웠을까’ 했던 생각은 금세 사라진다./김승권 기자/ 오...김유경 기자 2014-02-06 11:00:00
[경남비경 100선] (46) 사천 남일대 코끼리 바위바다 나들이 나온 코끼리 한 마리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향긋한 겨울바다의 갯내음을 마시며 해안선을 걷다 보면 바다에서 코끼리를 만나는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코끼리 바위는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700m가량 떨어져 있다./김승권 기자/ 바닷물로 목을 축이는 코끼리가 있다.거대한 몸...이슬기 기자 2014-01-23 11:00:00
[경남비경 100선] (45) 통영 사량도 옥녀봉 아, 아찔한 황홀통영시 사량도 지리망산 등산로에 설치된 출렁다리 위를 걸으면 아찔함 속에 옥녀봉을 비롯해 하도 전경, 섬 주변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빼어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통영. 통영 사람들은 사량도를 ‘통영 8경’ 중 한 자리에 놓길 주저하지 않는다.그럼에...원태호 기자 2014-01-16 11:00:00
[경남비경 100선] (44) 거제 외도에서 바라보는 해금강나무바다 사이로 해금강과 눈맞춤해상식물공원인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천국의 계단’을 내려가면 양옆으로 터널처럼 가꿔진 나무틈 사이로 해금강이 눈에 들어온다. 거제 ‘해금강(海金剛)’은 바다의 ‘금강산’이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에서 배를 타고 1, 2리(里)를 들어가면 파도가 부...정치섭 기자 2014-01-09 11:00:00
[경남비경 100선] (43) 진주 남강변 야경해 지면, 남강에 피는 오색꽃진주성 서장대 아래 남강둔치에 조성된 음악분수대.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곁들여져 물과 빛의 향연을 펼친다. 진주교 뒤벼리 진주성 진주의 밤은 아름답다.남강에 비친 진주성과 촉석루를 바라보며 남강변을 따라 걸으면 대숲에 부는 강바람이 나그네의 마음...강진태 기자 2013-12-26 11:00:00
[경남비경 100선] (42) 밀양 영남루밀양강에 드리워진 ‘쌍둥이 동양화’밀양강변 언덕 위에 세워져 있는 영남루가 밀양강에 드리워져 있다. 영남루에 올라서면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영남루 아래의 대나무 숲에는 아랑 낭자를 기리는 아랑사가 있다./김승권 기자/ 서부경남 사람들에게 가장 운치 있는 대표적 누각을 물어보면 ...이상규 기자 2013-12-12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