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우경)는 지난 16일, 고성읍 고성군산림조합 앞에서 복지기금마련을 위한 늘푸른가게 열린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6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의류, 잡화류뿐만 아니라 고성의 신선한 농산물 등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 고성농협에서 쌀 5㎏ 10포, 고성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쌀 100㎏, 배삼태 고성군농업경영인협의회장이 쌀 200㎏, 손상재 거류영농조합 대표가 쌀국수 5박스, 김민정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국화화분 10점, 강효현 감사 단감 10㎏ 10박스, 김명희 규방공예 강사 손수건 30장, 이미경 홈패션 강사 때타올과 스카프, 아코디언반 김원균 씨가 배 10㎏ 3박스를 후원하고 고성군 산림조합에서 장소를 협조했다.

이날 모든 판매상품들이 마감시간 전에 매진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바자회에 아코디언반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공연을 펼쳐 흥겨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주민들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좋은 일에도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박우경 고성읍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고성읍주민자치위원 및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늘푸른가게 열린시장이 활성화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