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해성)는 지난 25일 소외계층 11세대 12명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기부금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1월 ~ 6월 중 생일이었으나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생신을 지내지 못한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생신을 축하했다.

위원들은 미역국, 잡채, 수육, 과일, 떡, 케이크 등 음식을 만들고 천연염색을 한 인견이불, 오미자즙, 찻잔세트를 준비하여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단장면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상자를 독거노인에 국한하지 않고, 저소득계층이면서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생신을 챙기지 못한 분들을 위해 분기별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해성 공공위원장은 “사회적 고립가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신을 정기적으로 챙기며,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