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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생겼다" 술집 옆자리 손님에 주먹질

  • 기사입력 : 2007-02-2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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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같이 생겨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술집 옆자리 손님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가 경찰서행.

    마산중부경찰서는 20일 ‘동남아시아인처럼 기분 나쁘게 생겼다’며 술집 옆자리 손님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L(39)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L씨는 20일 새벽 2시20분께 마산시 중앙동 K주점에서 혼자 만취하도록 술을 마시다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B(45)씨에게 ‘왜 XXX 사람처럼 생겼느냐’며 시비를 건 뒤 B씨가 이를 따지자 주먹으로 얼굴과 배를 마구 때린 혐의.

    경찰조사에서 L씨는 “외국인처럼 생겨 잘해 주려고 했는데 술을 많이 마셔 말과 행동이 잘못 나온 것 같다”며 선처를 호소. 김정민기자 isgu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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