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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진동 '사통팔달' 교통요지 뜬다

  • 기사입력 : 2006-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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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마창대교 개통 땐 도로망 중심축으로 각광 전망

    내서~현동은 10월 개통... 국도 14호선 고속화도로 완성땐 물류비 절감



    마산 진북산업단지와 택지지구 개발이 급속 추진되고 있는 ‘진동지역’이 앞으로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출 것으로 보여 지역개발 열기가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사통팔달 도로망의 최대 관심은 마산시 6대 전략 사업의 하나인 ‘마창대교’ 건설사업.

    마창대교 건설사업은 오는 2008년 완공목표로 6천6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마산시 우산동과 창원시 귀산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7㎞의 도로를 건설하는 대역사다.

    이 중 해상구간 교량 1.7㎞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마창대교주식회사(현대건설 50%. 프랑스 브이그 50%)가 시행하며. 접속도로 8.77㎞는 공공부문 사업으로 경남도와 마산시. 창원시가 각각 시행한다.

    2008년 마창대교가 완공되면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인구 110만명에 달하는 마산ㆍ창원ㆍ진해시의 연담기능을 강화하고. 봉암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마창대교가 완공되면 마산과 창원을 잇는 도로가 현재 16.2㎞에서 9.2㎞로 7㎞ 짧아지고. 주행시간도 35분대에서 7분대로 단축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마산 현동~내서간 국도 연결공사 현동 인터체인지 부근 마무리 공사도 한창이다.
    최근 진주~이반성과 마산 임곡간 국도확장공사가 끝난 데 이어 공사 중인 마산 현동~내서간 국도가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진전면 임곡까지 9.54㎞의 국도2호선 확장공사도 마무리됐다.

    마산에서 출발해 통영과 진주방향 국도가 갈리는 임곡삼거리 지점에서 이반성까지 확장공사가 끝난 것이다. 특히 이반성에서 진주시 가좌동까지 이미 4차로 확장국도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했던 많은 차량들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임곡삼거리~마산 현동간 국도 우회도로 공사는 오는 2010년이 돼야 완공될 것으로 예상돼 이 구간 교통체증 해소에는 많은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공사는 진전 임곡~근곡간 7.3㎞의 1구간과 진동 태봉~현동IC간 6.5㎞의 2구간 공사로 나누어진다.

    1구간 공사는 이미 진행되고 있으나. 2구간은 올 11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2구간 중에는 현 진동 동전터널 옆으로 또 다른 터널(신동전터널)이 설계돼 있다.

    또 건설교통부는 고성군 마암면 두호리에서 마산시 진전면 임곡리(14번 국도)를 잇는 6차로 고속화도로를 총사업비 2천699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에 착공할 계획에 있다.

    특히 국도 14호선 고속화도로사업은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0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종점인 내서IC~마산 진전 국도건설사업과 연계해 마산 진전~고성 죽계(고성IC)구간 4차로 국도를 6차로로 확장하고. 오는 2008년부터는 2천6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체증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 14호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심한 체증을 빚는 곳으로. 현재 고성~마산 구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지만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 경우 통영. 거제. 고성. 마산권역을 잇는 농수산물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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