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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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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진영신도시'] 매력적인 택지개발지구 `입소문'

  • 기사입력 : 2006-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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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만평 1만가구 공급계획 내년까지 1지구 20만평 개발

    상업지 0.8%로 투자성 높아... 인구유입돼 `진영중' 재개교


    마산에서 진북산업단지와 진동신도시가 형성되고 있다면. 창원·김해권에서는 진영 일대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50만평에서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진영택지개발지구는 2004년 중흥 에스클래스 입주를 시작으로. GS건설 자이의 2007년 12월 입주를 끝으로. 택지개발 1지구 20만평 개발이 완료된다.

    이어 2지구 30만평 개발이 시작되는데. 지난해 말 택지개발지구 계획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올해 말 실시계획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본격 개발은 2007년 후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진영택지개발지구는 풍부한 기반시설. 격자형 도로망.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신흥명문학교 신설 등으로 매력적인 택지개발지구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진영신도시는 상업용지 비율이 타 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아 관심을 받고 있다. 장유지구 7.8%. 내외지구 6%. 기타 신도시 5%대로 상업용지가 형성되지만. 진영신도시 상업용지 비율은 0.8% 수준이다. 택지지구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적을수록 좋기 때문에 투자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진영 일대의 교육 여건을 보면 많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한 김해 진영중학교가 폐교 28년 만에 부활된다. 과거 인구 감소로 폐교됐던 진영중학교가 최근 진영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인해 2007년 3월 재개교한다.

    진영중학교는 지난 1930년 4월1일 도립 김해공립농업보습학교로 설립됐지만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79년 3월 제32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 인근 한얼중학교로 통폐합됐다.

    진영중은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진영택지개발지구 내 3천906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824평 규모로 총 30학급에 1천5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진영중은 민간투자시설사업(BTL)으로 진행되며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수준별 교실을 비롯해 락커룸. 샤워실. 탈의실 등 학생 편의시설과 다목적 강당. 시청각실 등이 들어선다.

    올 3월 개교한 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어고교로 육성되고 있는데. 김해지역 우수 중학생 20%가 우선 배정되기 때문에 진영지역 중학생도 예외일 수 없다. 김해외국어고는 영어과 3학급. 중국어과 1학급. 일본어과 1학급 등 3개 학과 150명으로. 일반·특별 전형을 통해 각각 100명과 50명을 전국 단위로 선발한다.

    또 창원과학고가 동읍 화양리 일대 1만2천700여평 부지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창원시에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창원대학교도 장기발전을 위해 창원시 동읍지역에 10만평 규모의 제2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창원용동~동읍간 국도25호선 우회국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09년 완공되면 창원시내를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진영신도시 인근에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와 북면 동전리 등 2곳이 택지로 본격 개발돼 진영과 함께 동부경남의 신도시 문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지구 3만5천㎡와 동전지구 15만1천㎡가 경남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단독주택용지 6만9천㎡. 연립주택용지 2만8천㎡. 준주거용지 1만1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도로·공원·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 7만8천㎡도 확보해 단독주택 787가구와 연립주택 212가구를 건축할 계획이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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