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5월이 열렸다, 축제가 열린다

  • 기사입력 : 2006-05-02 14:31:00
  •   
  • [진주논개제 19~21일]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넋과 충절을 기리는 제5회 진주논개제가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진주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진주역사의 재인식을 통해 정체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 전통예술·문화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화합·참여의 장이 마련된. 열린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위상제고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기간 중 문산읍 소문리 일원에 건설될 혁신도시에 이전하게 되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과 노조관계자. 가족을 초청. 진주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고성세계공룡엑스포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한다는 전략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에 진주성 일원에서 의암별제. 논개투신 재현 등 24개 본행사와 조선시대 진주목 관아체험을 비롯한 13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논개제는 의례적인 개제식을 모든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제선언으로 바꾸고 행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논개 투신 재현행사를 축제기간 중 매일 저녁 8시 개최키로 했으며. 디지털카메라 사진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민간단체 및 예술단체의 참여 기회를 늘려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진주=강진태기자kangjt@knnews.co.kr


    [제11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18~21일] 

    제11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화개면 차시배지와 진교면 백련리 차사발 도요지에서 열린다.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경남도. 한국관광공사. 쌍계사. 농협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차로 여는 세상. 풍요로운 하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18일에는 진교 사기마을 도요지에서 찻사발 개장식에 이어 길성 도예미술관 개관식. 화개면 정금리 소재 한국 최고의 차나무 헌다례. 대림공 가장행렬. 차시배지 다례식 등이 이어진다.

      19일에는 올해의 좋은차 선정. 들차회. 차여인 선발대회. 한·중·일 차문화 교류전. 야생차 요리강연. 재즈댄스 공연. 평화통일 평양예술단 공연. 중국 전통 다도공연 등이 열리고. 20일에는 하동야생차 전국 사진촬영대회. 전국 어린이차 예절경연. 녹차 음식만들기 강연. 야생차 퀴즈왕 선발. 규방다례 시연. 전통 생활다례 시연. 산사 음악회 등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야생차 국악동요제. 외국인 차예절 경연. 야생차 요리 강연. 선비다례 시연. 어린이 차예절 시연. 차사랑 자연 음악회. 야생차 퀴즈왕 선발 등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행사기간중 햇차 무료 시음. 전통차 만들기 체험. 녹차 마사지 체험. 찻사발 만들기. 녹차 떡메치기 체험 등이 있고 하동관광 사진전. 전통 찻사발 전시회. 차나무 전시 및 판매.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하동 = 이동을기자 IeedI@knnews.co.kr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 11~14일] 

     남해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동면 보물섬 마늘나라 광장 일원에서 제2회 보물섬 마늘축제를 연다.

      예부터 마늘의 고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온 남해에서 특산물인 마늘을 매개로 풍성하고 다양한 마늘의 세계가 군민들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보물섬 마늘축제는 국내는 물론 세계마늘 포장전시와 미국마늘 가공품 전시. 전국 각 지역의 마늘 전시 등 다양한 마늘 상품을 한눈에 비교·체험할 수 있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어린이에게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행사의 분위기 고조를 위해 식전행사로 농악과 관악연주가 진행되며 노래자랑. 사물놀이. 태평무. 가야금병창. 부채춤 등을 곁들인 국악의 향기. 설장구. 판소리. 경기민요. 품바. 타악공연 등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마늘 농기계 시연회와 마늘 엮기 대회. 마늘 까기 대회. 마늘 OX퀴즈. 마늘아줌마 선발 대회 등이 열리고 남해 마늘의 효능과 식품학적 가치 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 등 마늘 산업과 접목시킨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마늘 먹고 건강 걷기 대회. 마늘강연회 등 본격적인 마늘 관련 행사들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마늘 재배 사례발표를 비롯해 마늘창작 인형극. 청소년 장기자랑에 이어 우리소리 한마당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해=김윤관기자 kimyk@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