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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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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인재, 창원이 키웁니다

시, UST·전기연구원·창원상의 등
산학연 5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석박사 학위 계약학과 개설 추진도

  • 기사입력 : 2022-01-25 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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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 부품, 장비. 이른바 ‘소부장’ 고급 인재육성을 위해 창원시가 5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창원시는 24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산업진흥원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급인재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김이환 UST 총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창원시는 24일 5개 기관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창원시/
    창원시는 24일 5개 기관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창원시/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소부장 산업 인재육성사업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은 참여기업 발굴, 기술 고도화 연계과제 개발을 지원한다. 창원상의는 기업체 대상 협력 사항을 지원한다.

    UST와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은 맞춤형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캠퍼스 운영, 교육과정 개설, 교육생 지원, 진로 지도 등 역할을 맡는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과학기술 분야 석박사를 육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으로, 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원이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인재육성 사업은 기업체 재직자 직무 강화 교육(단기과정)과 학위과정형 계약학과(장기교육)로 이뤄지는데, 시는 우선 단기과정을 운영하면서 계약학과 개설도 추진한다.

    시가 연구용역을 통해 교육 수요를 잠정 조사한 결과 창원지역 22개 기업이 석박사 학위형 계약학과에, 51개 기업이 단기 재직자 교육에 참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반기에 실제 수요 조사를 벌여 올 하반기부터 단기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계약학과 참여기업을 확인한 후 내년 상반기에 학과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우수 인재를 육성해 소부장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젊은 인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산업 현장에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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