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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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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첫 마을 단위 탄소중립 ‘출발’

탄소중립마을 구 추진협의회 발대
55개 모든 읍·면·동에 추진위 구성
자원 분리배출·재순환 실천 노력

  • 기사입력 : 2021-12-06 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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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을 새로운 환경비전으로 선포한 창원시가 마을 단위 탄소중립화에 본격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6일 탄소중립마을 구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창원시 55개 전 읍·면·동 주민들이 지난 6일 탄소중립마을 실천을 선언했다./창원시/
    창원시 55개 전 읍·면·동 주민들이 지난 6일 탄소중립마을 실천을 선언했다./창원시/

    전국에서 최초로 마을단위의 탄소중립 추진협의회가 출범하는 행사로, 창원의 55개 모든 읍·면·동에 탄소중립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 추진협의회 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5개구 추진협의회는 “탄소중립 마을 실천을 위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교통 실천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마을 조성과 시민 모두가 물을 소비하는 주체라는 것을 알고 물의 선순환과 깨끗한 물관리로 맑은 하천과 바다를 가꾸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도심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이 살아 있는 마을 만들기를 실천하고, 자원의 분리배출과 재순환 실천에 함께 노력하며 도심열섬 완화와 탄소 흡수량을 높이기 위해 우리 집, 우리 가게부터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심기를 실천키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탄소중립마을은 전국 최초로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실천운동이다”며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세계적인 기후환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2011년부터 매년 경남도가 실시하는 탄소중립실천 정책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고, △35개 아파트가 참여한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사업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서약 4026명 동참 △전 가구의 24%가 가입돼 있는 탄소포인트제 △290가구 우리집 온실가스 무료 컨설팅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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