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1일 (일)
전체메뉴

도내 어촌마을 8곳 내년에 혁신바람 분다

해수부 ‘2022 어촌뉴딜 사업’ 선정
1곳당 100억, 3년간 총5000억 투입
특화 관광·해양콘도 개발 등 추진

  • 기사입력 : 2021-12-06 21:05:09
  •   
  • 창원, 통영, 사천, 고성, 하동, 거제의 8개 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6일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2022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신규 대상지로 경남 8곳을 포함해 전국 총 50개 항·포구와 어촌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거제 광리항, 고성 포교항과 좌부천항, 사천시 갯섬항, 창원시 제덕항과 수정항, 통영시 상양지항, 하동군 송문항이 선정됐다.

    어촌뉴딜300
    ‘2022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대상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교항에서는 갯장어 특화 관광 개발 사업, 거제 광리항은 돌미역·피조개·삼겹살로 만든 거제 삼합 개발, 창원 제덕항은 수산포차 해양콘도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원으로 3년간 총 5000억원(국비 3500억원, 지방비 1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5월 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접수를 진행한 결과 11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를 신청하여 3.7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별도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단의 지역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50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별로 전남 16개소, 경남 8개소, 충남 7개소, 경북 3개소, 강원 3개소, 전북 3개소, 제주 3개소, 인천 3개소, 부산 2개소, 경기 1개소, 울산 1개소다.

    어촌뉴딜300
    ‘2022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대상지.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의 대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하나다. 현재까지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됐고, 내년에는 7350억원이 추가된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3조원(국비 2조1000억원·지방비 9000억원)이 투자되는 어촌지역에 대한 역대 최대 투자사업이다.

    경남은 역대 △2019년도 15개소(총사업비 1795억원) △2020년도 23개소(총사업비 2157억원) △2021년도 11개소(총사업비 1076억원)가 공모 선정됐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