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남지역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에서 벗어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찬투는 부산 남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hpa, 시속 35㎞로 동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찬투는 18일 오전 3시 일본 오사카 인근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18일 오전 9시까지 거제동부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55~9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이동경로/부산지방기상청/

18일 동해남부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시속 30~50㎞ 바람과 최대 4m 높은 물결로 선박 보관과 항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도내 누적강수량은 거제 69.4㎜, 욕지도(통영) 64㎜, 양산 35.8㎜, 남해 32.3㎜ 등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